2025.04.16 (수)

  • 맑음동두천 16.2℃
  • 구름많음강릉 20.3℃
  • 맑음서울 16.4℃
  • 맑음대전 19.4℃
  • 구름많음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14.8℃
  • 맑음광주 16.9℃
  • 구름많음부산 15.2℃
  • 구름많음고창 16.0℃
  • 맑음제주 21.1℃
  • 구름많음강화 15.7℃
  • 구름많음보은 13.0℃
  • 맑음금산 17.5℃
  • 맑음강진군 17.3℃
  • 구름많음경주시 16.3℃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칼럼

[내 자녀를 행복한 아이로 만드는 비법-부모코칭]

☆긍정적 책임감의 중요성

자녀들을 코칭할 때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게 해 주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영혼의 닭고기 스프]의 저자 잭 캔필드는 "여러분의 인생에 대해 100% 책임을 지십시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부모들은 자녀가 책임져야 할 일까지 직접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옛날에 어떤 어머니와 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만 바라보며 아들의 수족이 되어 전적으로 희생만 하고 살았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비호 아래 성장했고 아무 탈 없이 평범하게 커 가는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마보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과 따돌림을 당했고 운동을 하고 싶었지만 어머니가 만류해서 시작도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아들은 어머니의 바램대로 성장하여 꽤 좋은 직업도 가졌고 가정도 이루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세상에서 최고 자랑스러운 아들로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아들이 직장에서 퇴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퇴임 인사를 하기 위해 연단에 선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들이 입을 열었습니다. 내심 어머니는 자신에게 감사하는 말을 기대했습니다.

"친애하는 사원 여러분, 저는 여러분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이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 자신이라는 사실입니다. 모든일의 주체는 자신이 되어야 하고 실패하는 것도 자신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책임을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절반만 성공한 인생입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제겐 책임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뭐든지 척척 알아서 해주시는 어머니가 계셨기 때문에 그저 받고만 살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학교생활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제가 인생을 잘못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이미 결정의 주체는 내가 아니었으니까요. 이것을 고치기까지 60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퇴임을 앞둔 지금에서라도 제 인생은 제가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인사말을 듣고 있던 어머니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가장 훌륭하게 자녀를 키웠다는 자부심이 무너지면서 자신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하나씩 하나씩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니 자신이 아들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단 한번도 아들이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이야기의 어머니처럼 어떤 부모들은 자녀에게 도무지 스스로 책임지는 것을 가르치려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밥을 먹을 때도 옆에 앉아 일일이 챙겨주고 학교과제는 곧 부모의 과제가 됩니다. 집에서도 자녀 스스로 해야 할일이 없습니다. 심지어 화장실에 가는 것까지 부모의 동의를 구하고 가야 하는 자녀도 있습니다. 자녀는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라고, 부모는 자녀에게 많은 것을 해 주었다고 느낄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가 성장하여 혼자 해야 할 일이 많아짐에도 불구하고 부모를 의존합니다. 도무지 책임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어 공동프로젝트에서 탈퇴하기도 하고,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도 책임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책임감이란 '주어진 시간과 방법으로 맡은 일을 완수하는 것' 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어떤 일에 끝까지 최선을 다한 사람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에게 박수를 쳐주고 격려를 해줍니다. 그러나 끝까지 박수를 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경우 박수를 치지 않는 건 그 사람의 책임이지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남들이 나의 성과에 대해 박수를 치지 않는 것까지 내가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본인은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자신의 성품이나 목표에 대해 책임을 완수했을 때 다른 사람이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해서 인정해 달라고 구걸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스스로 목표를 이루었을 때 자기 스스로가 만족스럽다면 그것으로 완벽하게 책임을 완수한것 입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것은 우리의 자녀를 귀하게만 생각할것이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 책임감을 갖고 생활하게 도와주어야 겠습니다.

김경철 에듀플래너

KTM교육 대표

한국스토리텔링융합교육협회 부회장

꾸메땅 학습코칭연구소 기획이사

에듀플래너협회 상임이사

한국융합인재교육원 서부지회장

서부 재능나눔운동본부 본부장

강연●강의 문의 010-6349-7001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장, 건보공단 서대문지사 일일명예지사장 위촉
국민건강보험 서대문지사(지사장 박숙희)는 지난 4월 10일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장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해 건강보험 현장업무를 체험케하고,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는 2023년 손성인 지회장 취임 이래 지역 내 120개의 경로당 지원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따뜻한 성금 기부, 수재의연금 기탁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서대문구 대표 협회이다. 이날 손성인 일일명예지사장은 일일명예지사장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서대문지사 업무 현황과 △담배소송 항소심, △공단 특사경법 도입, △돌봄통합 지원사업, △소득정산제도 시행, △백세건강운동교실 등 공단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처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여 방문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성인 지회장은 “일일명예지사장 활동을 통해 공단의 제도와 주요 현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도 지속적으로 서대문지사와 협력하여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공단에 대한 우호적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교육환경 보호조례’ 개정 발의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 제2선거구)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제도화해, 서울의 대도시 특수성이 반영된 학교 교육환경 보호체계가 작동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교육환경법, 시행령, 조례는 교육감에게 대규모 재개발이나 사업시설의 유입 등으로부터 교육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구역을 설정하고 서울시,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사업시행 중이나 사후에도 집단민원이 발생하거나 훼손된 교육환경에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잦아 제도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높았다. 심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교육감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교육환경 보호 정책에 반영하도록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조항을 담았다. 또한 심 의원은 “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 설정·관리가 단순히 교육청·학교와 개발업체 간의 형식적인 행정절차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교육환경 보호는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