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1동주민센터가 특수사업으로 추진하는 ‘희망사다리 잇기’가 올 초반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홍은1동주민센터는 취약계층 주민에 필요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서울과 경기 지역 복지재단 482곳에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협조 요청문을 전했다.
이를 접한 국제구호단체 (사)한국제이티에스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신발 1,430켤레를 후원해 왔다. 이 신발은 복지시설과 저소득가정 등에 전해진다.
민간봉사단체인 (사)한국사랑나눔공동체도 어린이용 감기약 500개를 지원해 왔다.
홍은1동주민센터는 최근 국내 30대 그룹 산하 복지재단에도 ‘희망사다리 잇기 사업’에 참여를 요청하는 협조문을 발송했다.
이 사업은 ‘소지역 단위에서부터 민관 복지협력의 새로운 성과 모델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2017년 9월 시작됐다.
그간 (재)월정어린이복지재단으로부터 1,300여만 원을 후원받아 방학 기간 한부모 가정에 반찬과 생계비를 후원하는 등 잇단 성과를 내왔다.
홍은1동주민센터는 이 같은 ‘희망사다리 잇기’ 외에 장학재단 발굴을 통한 ‘교육사다리 잇기’ 사업도 펼쳐 2017년 6월 이후 지난달까지 82명의 학생들이 8,550만 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사)한국제이티에스 정영미 사무국장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일을 하는 데 민관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희망사다리 잇기와 교육사다리 잇기는 홍은1동주민센터가 공적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한 데 따른 성과로 행복도시 서대문 구현을 위한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평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