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좌1동 주민자치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최근 지역 내 쓰레기 무단투기지역과 출퇴근길에 꽃을 심어 마을 환경을 산뜻하게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한울소공원과 주요 도로변 등 6곳에 설치된 27개 화분에,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도 7개 지역 13개 화분에 꽃을 심었다.
특히 가재울어린이집의 6~7세 원아 20여 명도 현장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꽃 심기에 함께 참여했다.
남가좌1동주민센터 관계자는 “겨울을 지나며 생기를 잃었던 거리 화분에 파릇파릇한 꽃모를 심자 쓰레기가 놓이던 지역에 무단투기가 확연히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남가좌1동 주민자치회 이용구 회장은 “봄을 맞아 깨끗한 서대문 가꾸기의 일환으로 꽃 심기를 추진했으며 앞으로 여름철 우리 동네 미니수영장 운영과 가을 마을축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복영 남가좌1동장은 “꽃으로 화사하게 변모한 마을 곳곳이 지역주민은 물론 이곳을 오가는 많은 이들에게 상쾌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한 주민자치회의 활약이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