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자치

복지천리안사업으로 그물망 복지 구현

421개 ‘복지천리안’ 상점이 마을복지 지킴이 역할 담당

서대문구가 2일 오후 구청 6층 대강당에서 동네 상인과 전기, 가스, 수도 등 방문형 사업기관 관계자, 동주민센터 공무원 등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천리안 발굴대회’를 개최했다.
‘복지천리안’이란 생활밀착형 상점을 신고망으로 활용한 서대문구 고유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업으로, ‘우리 동네 천 명 이웃의 안녕지킴이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421개 ‘복지천리안’ 상점이 마을복지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슈퍼와 편의점에서는 주류나 인스턴트식품 과다 소비자를 위해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고, 병의원과 약국에서는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처방자, 거동불편 환자를 위해 관심을 기울인다.
마을사랑방 역할을 하는 이미용실과 음식점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공인중개업소에서는 고시원이나 반지하, 옥탑방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를 위해 구청과 동주민센터의 복지상담창구를 안내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관리비 체납 가구와 우편물이 장기간 쌓인 세대를 위해, 직업소개소와 은행은 일용직 근로자와 신용불량자 등을 위해 복지 상담을 연계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슈퍼, 이미용실, 음식점, 부동산 등 동네상점 업주들은 백범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 정신을 담은 ‘복지천리안, 우리의 소원’을 선포하고 고독사와 자살 등으로부터 이웃의 안녕을 지키는 데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어 ‘고독사, 보이지 않는 죽음’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KBS 김명숙 PD는 “고독사 하신 이웃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고 계셨던 분들 중에는 인근 동네 상점의 업주 분들이 많으셨다”며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서대문구의 복지천리안 사업이 굉장히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도시가스, 수도, 건강보험, 음료배달, 행복플러스 등 방문형 사업기관 관계자 10여 명도 참석해 이웃사랑 실천다짐에 뜻을 함께했다.
복지천리안 발굴대회에 참여한 한 동네상점 주인은 “내 역할이 이렇게 의미 있고 중요한 줄 몰랐다”며 “앞으로는 가게를 찾는 이웃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라도 더 건네겠다”고 다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공공과 민간, 주민이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뜻을 함께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매우 소중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충길 국장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최용진 홍은동새마을금고 이사장 당선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홍은새마을금고는 현 정용래 이사장이 삼진 아웃제에 해당돼 출마를 할 수 없는 가운데 상근이사로 근무하던 최용진씨가 후보자로 단독 출마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었으며, 최용진 후보가 홍은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최종 당선되었다. 최용진 당선자는 홍은새마을금고에서 전문경영인 상근이사로 재직하며, 경영 혁신과 조직 발전에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상근이사로는 최초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용진 당선자는 "회원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회원 한 분 한 분에게 더 큰 신뢰와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홍은새마을금고는 당선자의 공약 이행을 통해 회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홍은새마을금고는 2024년 기준 자산 3,179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7천만 원을 기록하며 종합경영등급 1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많은 상호금융기관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홍은새마을금고는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두드러진 성과
문성호 시의원, “홍제동 주민 주문한 통일로 도심 방면 유턴 신설공사 보고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다음 주 수요일부터 금요일에 걸쳐 통일로의 무악재역 도심 방면 유턴 신설 공사가 진행될 것임을 서부도로사업소로부터 보고받음과 동시에 기쁜 소식을 홍제동 주민에게 전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10년 넘게 묵은 숙원인 통일로 유턴 신설 사업을 임기 초부터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이라는 사업명을 붙여 아웅다웅 추진해왔는데, 드디어 첫 사업 성과를 내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간 기다려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 홍제동 주민 모두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시의원은 “서부도로사업소로부터 다음 주 수요일인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에 걸쳐 유턴 시공 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보고 받았다. 일찍이 겨울이 지나가면 바로 개화시키려 했는데 아쉽게도 3월 중으로는 하지 못하고 지연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하는 바이며, 이제 이 신설을 통해 한양아파트와 한화아파트 진입로를 통한 불법유턴의 감소는 물론, 서푸센과 삼성래미안과 같이 안산초 부근 주민에게 큰 편의가 되었으면 한다.”며 예찬했다. 그간의 경과를 살펴보면, 문성호 시의원은 2022년 임기 시작부터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