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주민센터(동장 석도현)는 연희동교회협의회(회장 문강원 목사)가 한가위를 앞둔 9월 10일 관내 저소득 노인, 장애인 가정에 송편, 과일, 쌀국수 100세트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희동교회협의회 소속 교회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찾동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가 대상자를 초청하고 교회협의회에서 한가위 나눔 행사를 진행해 지역교회와 동주민센터가 함께 이웃을 살피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들이 정성스럽게 송편, 과일 등을 포장했다. 한가위 선물 세트를 받은 이 모 할머니는 “추석명절이 다가와도 찾는 사람이 없어 외로웠는데 위로도 해주시고 알찬 선물을 전달해 주셔서 이번 추석은 풍성하게 보낼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희동교회협의회는 2015년 조직됐으며 현재 교파를 초월한 14개 교회와 복지동장,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연희동교회협의회는 성탄절 기념 선물 전달,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어르신 경로잔치,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 지역복지를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 홀몸어르신 생신축하사업, 어르신 나들이 차량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연희동교회협의회 회장인 원천교회 문강원 목사는 “지역교회가 연합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이번 한가위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