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가을을 맞아 재즈공연, 문화마당, 사진전 등 주민을 위한 공동주택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10월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은 홍제센트럴아이파크아파트 잔디마당에서 ‘가을날의 꿈’이란 제목의 재즈공연이 열린다.
서대문구 소재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에서 기악, 작곡, 보컬, 음향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플라이 투 더 문, 스피치리스, 어 홀 뉴 월드, 오버 더 레인보우, 렛 잇 고, 유 레이즈 미 업, 미녀와 야수, 동요 메들리 등 13곡을 주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11월 2일 오후 3∼5시 남가좌현대아파트 제1주차장에서는 주민으로 구성된 ‘행복여행 합창단’의 공연, 한 가족 퀴즈대회, 입주민 장기자랑 등으로 ‘함께하는 문화마당’이 펼쳐진다.
‘제3회 문화도시 서대문 디지털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도 10월 2일부터 한 달여간 DMC래미안e편한세상, DMC파크뷰자이, DMC아이파크 등 6개 공동주택 단지를 잇달아 찾는다.
서대문구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명소, 축제 등을 담은 30여 점의 작품을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로비나 광장, 중앙도로 변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북한산더샵아파트의 뜨개교실, 북가좌두산아파트의 가요동아리, 문화촌현대아파트의 현장답사 문화교실 등 12개 단지에서 주민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공동주택 가을맞이 문화행사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져 더욱 뜻깊다”며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입주민 간 소통을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