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도시혁신연구회(대표의원 차승연)는 지난 14일(월)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인 천연·충현동 주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천연·충현동은 2016년 6월 서울형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을 거쳐 2017년 2월 서울형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사업에 선정, 사업을 본격화 했다. 이어서 2018년 8월에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선정,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도시재생사업을 착실히 시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는 천연동에 위치한 도시재생주민공간 ‘골목통’에서 진행, 주민협의체로 활동 중인 주민들을 중심으로 천연충현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등 15여명이 함께했다.
간담회를 시작하며 주이삭의원은 현재 도시혁신연구회는 서대문구내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시행 중인 지역을 집중적으로 방문, 주민들이 바라는 사업 방향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천연충현도시재생지원센터 김혜민 사무국장은 ‘천연충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특징과 진행 사항, 주요 실적 등 전체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는 주민협의체에서 활동 중인 주민뿐 아니라 지역발전에 큰 관심을 가진 주민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각자가 가진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마을 전체적으로 노년층이 많으니 어르신들이 모이고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축제나 행사 지속 개최’, ‘주차문제 해결’, ‘노후 주택 수리 문제’ 등 도새재생사업을 통해 마을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바램을 밝혔다.
또,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을 제대로 진행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경기대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정비’나 ‘영천시장 지하 주차장’ 등 생활soc 사업이 빨리 착수되길 희망한다고도 말했다.
이 같은 주민들의 의견에 주이삭 의원은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분명 제도나 현실적으로 부딪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지역구 의원인 저 뿐 아니라 여기 모인 의원들에게 주저 없이 의논해 달라”고 말했고. 김덕현 의원은 “이 사업이 앞으로도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의회도 고민하고 공부해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경선의원은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더 많은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할거 같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도시혁신연구회 차승연 대표의원은 “관내에서 주거공간에 적용하는 활성화 사업은 충연·충현이 처음이다. 그만큼 어려움도 많고 부담감 역시 대단하리라 생각한다. 도시혁신연구회가 그런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의논하고 해결안을 찾아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약속했다.
조충길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