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재단법인 밴드’와 협력을 강화한다. 구는 최근 ‘재단법인 밴드’와 ‘사회 적경제기업 창업 생태계 조성 및 활 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밴드’는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 회 공제사업단’을 전신으로 하는 사 회적경제기업 육성 전문기관으로, 기업 자립지원을 위한 자조기금과 사회공헌기금 등 약 110억 원의 사 회적경제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 다. 협약은 사회적경제 혁신기업 및 기 업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민관이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연계, 지 원하자는 데 뜻을 같이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사회적기업 가 육성사업 운영 및 자원 연계 ▲사 회적경제기업 창업 지원체계 구축 ▲사회적경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 한 컨설팅과 투자 및 융자 연계 ▲청 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 등 을 함께 추진한다. 서대문 구와 재단 법인 밴드 는 2017년 부터 사회 적경제기 업 창업 지
원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 왔으며, 이 를 통해 지난 3년간 73개 창업팀이 육성되고 25개 팀이 예비사회적기업 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혁신 아 이디어로 지역을 살리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이 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재단법인 밴 드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서대문구는 2015년 ‘사회적경 제 활성화 지원 조례’ 시행 이후 사회 적경제기업의 성장과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교육, 컨 설팅, 홍보, 판로지원 등 다양한 사업 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 (2017. 3. 설립)와 가좌역 소셜벤처 허브센터(2019. 8. 설립) 등 기업 입 주공간을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이 지역사회와 교류,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