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구립 홍은청소년문화의집(포방터길 110)이 코로나19로 휴관 중임에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달 11일에는 청소년동아리 15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라이브방송 연합 발대식 ‘홍은이 찐이야’가 열렸다. 이날 온라인 투표를 통해 동아리 장을 선출하고 화상회의로 동아리 규칙을 정했으며 앞으로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과제도 온라인으로 수행해 나가게 된다.
홍은청소년문화의집은 또한 ‘방구석 플레이’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퀴즈 정답자들에게 콩나물키우기, 스티커아트, 클레이아트 등을 할 수 있는 놀이키트를 제공한다.
온라인 비대면 진로체험 프로그램 ‘배달의 진로’를 통해서는 직업인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신청을 통해 ‘건축모형 돔’과 ‘관성 화살’ 재료를 받아 이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아울러 17∼19세 청소년이 참여 가능한 온라인 광고동아리 ‘ON’을 신규 모집 중이며, ‘진로진학상담’과 ‘학부모진로코치단 운영’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 밖에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연’ ▲세대통합동아리 ‘세울림’ ▲마을봉사동아리 ‘홍은베이커리’ ▲역사지킴이 ‘청사초롱’ ▲축제기획단 ‘놀까’ 등 홍은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참여자치단’도 비대면 방식으로 단원 모집과 오리엔테이션 등을 진행한다.
이은해 홍은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들이 청소년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청소년을 응원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석진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진로체험과 진학상담, 동아리활동 등을 할 수 있는 만큼 홍은청소년문화의집(www.hyc.or.kr)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