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청소년문화의집과 서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집에서 손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청소년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구석플레이'>
개학 연기 후 휴관기간이 길어지면서 이용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콩나물키우기, 스티커아트, 미니퍼즐 등을 할 수 있는 체험거리를 무료 제공한다.
코로나19 관련 퀴즈 맞히기를 통해 희망자를 모집하며,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홍은청소년문화의집 입구에서 자율 수령해 안전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다.
<"라이브로 소통해요" 대규모 활동도 온라인이라면 가능>
봉사와 댄스 등 7개 청소년동아리 연합발대식 ‘홍은이 찐이야’가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방송됐다. 온라인 발대식은 문화의집 공간 소개, 청소년지도사의 깜짝 축하공연, 라이브 퀴즈쇼 등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동아리 활동도 '화상회의'로 문제없어요>
청소년 동아리는 온라인투표를 통해 동아리 장을 선출하고, 화상회의로 주요 안건을 처리하며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과제들을 수행해 나간다.
특히 ‘청소년 민주시민 태도’ 교육을 영상으로 제작, SNS에 공개 업로드해 전국의 청소년운영위원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배달왔습니다" 집에서도 즐기는 진로체험>
‘토요진로체험’은 ‘배달의 진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청소년들은 동영상 강의를 듣고 배달로 받은 재료를 활용해 직업을 탐색한다.
또한 플랫폼 게시판을 활용해 선생님이 내준 퀴즈를 풀고 자신만의 보고서를 작성한다. 우수 작성자에게는 선물도 증정한다.
‘배달의 진로’ 사업은 모집 당일 모두 마감됐는데 이달 18일 ‘과학자와의 만남을 통한 에어로켓 만들기’에 이어 이달 25일에는 ‘건축가와의 만남을 통한 모형돔 제작하기’가 진행된다.
<"공간에 구애받지 않아요", 광고 동아리 'ON'>
‘광고동아리 ON’은 광고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이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동아리다.
광고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고 화상회의로 또래 청소년들과 다양한 광고활동들을 기획해볼 수 있다. 서울시에 거주중인 17~19세 고등학생 연령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학부모진로코치단도 온라인 화상회의로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연간 활동을 기획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오히려 4차 산업혁명시대의 변화에 우리 청소년들이 좀 더 빨리 적응하는 기회도 될 것인 만큼 슬기롭게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 홍은청소년문화의집
☎3216-1318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