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최근 ‘부모의 감정조절, 안전한 부모되기’란 주제로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온라인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진행한 이번 부모교육에서 화상 강의에 나선 조윤화 교수는 자녀에게 정서적으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부모의 감정조절과 스트레스 극복, 그리고 자녀와의 관계 개선 등에 대해 강연했다.
구는 사전에 자녀 양육과 관련한 고민을 접수해 실질적으로 부모들이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육아 스트레스로 우울하고 화가 나는데 화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 “아이를 돌보며 지친 내 감정을 알아차리고 조절하는 방법을 알게 돼 위안이 됐다”, “부모로서, 엄마로서, 사람으로서 매우 유익한 강의였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귀영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앞으로도 정서조절을 위한 부모교육,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교육 등 자녀 양육의 든든한 울타리로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석진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심리적 스트레스로 부모 자녀 간 갈등이 커질 수 있다”며 “부모의 안정되고 행복한 마음이 자녀를 위한 안전한 지지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