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좌1동(동장 정복영) 마봄협의체가 말복을 앞둔 이달 13일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50가정에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방 삼계탕과 과일을 선물해 주위에 귀감이 됐다.
협의체 위원 14명이 2인 1조가 돼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삼계탕과 과일을 전달했다. 또한 생활에 불편은 없는지 안부를 확인하고 마봄협의체 위원이들이 직접 적은 좋은 글 편지도 전하며 이웃 간의 따듯한 인정을 나눴다.
홀몸어르신 김 모 씨(87세)는 “비가 끝나자마자 더위로 무덥고 습해서 입맛도 없고 기력이 없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삼계탕을 챙겨주니 정말 고맙고 힘이 나는 거 같다”며 이웃의 관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남가좌1동 마봄협의체 홍기윤 위원장은 “다가오는 말복을 맞아 영양 삼계탕과 과일이 폭염으로 지친 기운을 회복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 활동에 나서는 마음을 전했다.
정복영 남가좌1동장은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오늘의 나눔 활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의 나눔 활동에 동주민센터가 적극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고유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