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자치

출생신고 안 된 미취학 어린 남매 세상으로

서대문구, 통합사례관리 통해 출생신고부터 건강관리, 이사까지 지원

미취학 어린 남매를 둔 서대문구의 한 한부모가정이 막막한 상황 속에서 1년여간의 구청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희망을 찾아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한 남성이 긴급지원을 신청하기 위해 서대문구청을 찾았다. 이 남성은 자신이 생계가 막막한데도 집에 출생신고를 못한 남매가 있어 어린이집에도 못 보내고 일도 할 수 없는 처지라고 하소연했다.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적 방임이 우려돼 긴급 방문을 실시한 구는 또래보다 왜소한 남매의 발육 상태와 열악한 주거 환경을 확인하고 즉각적인 개입을 위해 이 가정을 통합사례관리 가구로 지정했다.

 

이어 아이들의 안전, 교육, 일상생활, 건강, 경제, 법률, 생활환경, 취업 등 영역별 욕구를 파악하고, 출생신고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공공 및 민간자원 연계를 추진했다.

 

구는 희망복지지원단(복지정책과 복지자원팀)을 중심으로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동주민센터 ▲서대문구보건소 ▲아동보호전문기관 ▲법률홈닥터 ▲드림스타트팀 ▲주거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성했다.

 

참고로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는 가정폭력가구 통합지원을 위한 서대문구와 서대문경찰서의 협력 지원기구로 구청 내에 학대예방경찰관(APO)이 상주하고 있다. ‘법률홈닥터’는 법무부 인권구조과 소속 변호사로 역시 구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5차례에 걸쳐 꾸준히 민·관·경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하면서 서비스 제공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구는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고 법원에 출생신고의 시급함을 호소해 3개월만인 지난해 12월 남매에 대한 출생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부친에 대한 책임성 강화를 위해 경찰조사도 실시됐다.

 

또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심리치료, 학습프로그램 지원, 어린이집 연계, 긴급생계비 및 민간후원금 연계, 알코올 문제 상담, 부채 상환계획 수립 지원, 한부모 및 기초생활수급 가구 책정, 자활 참여 연계, LH전세임대주택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이 남매가 올해 6월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이사하고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많이 밝아졌고, 부친도 자활사업 참여와 공적급여 지원으로 생활에 여유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통합사례관리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주민들에게 체계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복지, 보건, 고용, 주거, 교육, 신용, 법률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남매 사례와 같이 위기에 처한 이웃의 희망을 귀담아 듣고 맞춤복지서비스로 지원하는 통합사례관리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최용진 홍은동새마을금고 이사장 당선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홍은새마을금고는 현 정용래 이사장이 삼진 아웃제에 해당돼 출마를 할 수 없는 가운데 상근이사로 근무하던 최용진씨가 후보자로 단독 출마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었으며, 최용진 후보가 홍은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최종 당선되었다. 최용진 당선자는 홍은새마을금고에서 전문경영인 상근이사로 재직하며, 경영 혁신과 조직 발전에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상근이사로는 최초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용진 당선자는 "회원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회원 한 분 한 분에게 더 큰 신뢰와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홍은새마을금고는 당선자의 공약 이행을 통해 회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홍은새마을금고는 2024년 기준 자산 3,179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7천만 원을 기록하며 종합경영등급 1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많은 상호금융기관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홍은새마을금고는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두드러진 성과
문성호 시의원, “홍제동 주민 주문한 통일로 도심 방면 유턴 신설공사 보고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다음 주 수요일부터 금요일에 걸쳐 통일로의 무악재역 도심 방면 유턴 신설 공사가 진행될 것임을 서부도로사업소로부터 보고받음과 동시에 기쁜 소식을 홍제동 주민에게 전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10년 넘게 묵은 숙원인 통일로 유턴 신설 사업을 임기 초부터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이라는 사업명을 붙여 아웅다웅 추진해왔는데, 드디어 첫 사업 성과를 내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간 기다려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 홍제동 주민 모두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시의원은 “서부도로사업소로부터 다음 주 수요일인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에 걸쳐 유턴 시공 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보고 받았다. 일찍이 겨울이 지나가면 바로 개화시키려 했는데 아쉽게도 3월 중으로는 하지 못하고 지연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하는 바이며, 이제 이 신설을 통해 한양아파트와 한화아파트 진입로를 통한 불법유턴의 감소는 물론, 서푸센과 삼성래미안과 같이 안산초 부근 주민에게 큰 편의가 되었으면 한다.”며 예찬했다. 그간의 경과를 살펴보면, 문성호 시의원은 2022년 임기 시작부터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