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마을 내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 2일부터 17일까지 ‘자원봉사 동캠프 협력 파트너십 강화 워크숍’을 진행한다.
지역사회혁신계획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서대문구 14개 협치 사업 중 하나인 ‘자원봉사 기반구축 및 민간 주도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앞서 구는 올해 7월 14개 동에서 ‘찾아가는 자원봉사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마을 단위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주민 제안과 의견을 청취했다.
동캠프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총 6회에 걸쳐 ▲캠프장 리더십 교육 ▲캠프 조력자인 동주민센터 직원 대상 자원봉사 교육 ▲동캠프와 지역 파트너가 함께 하는 동캠프 협력 파트너십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동캠프 구성원인 캠프장과 활동가, 동주민센터 직원뿐 아니라 앞으로 긴밀하게 협력할 지역 파트너와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이달 2일 ‘하하호호 홍제 마을활력소’에서는 자원봉사 동캠프장 및 대표 활동가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리더십 교육이 열렸다.
강의에서 김난희 스위치온 대표는 “자원봉사를 통해 개인의 관심사가 사회적 관심사와 연결되고 개인의 사회적 감수성이 사회적 자본으로 쌓일 수 있도록 동캠프가 주도적으로 함께하자”고 강조했으며 토론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어르신끼리 친구 맺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코로나 상황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모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에 첫 민간 전문가로 임용된 백은경 센터장이 ‘지속가능한 지역의 안녕을 위한 시민참여 플랫폼’이란 주제로 동캠프의 역할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질 ‘동캠프 협력 파트너십 워크숍’은 4개 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동캠프와 협력할 자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단체 등이 캠프와 지역자원 간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나눈다.
문석진 구청장은 “동캠프가 마을 자원과 협력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협치 사업, 1캠프 1안녕 사업, 동캠프 성장협력사업 등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동캠프가 마을 자원봉사의 거점으로 더욱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