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최근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사)소셜엔터프라이즈네트워크가 관내 에너지 시민단체인 ‘해담는마을’과 협약을 맺고 이 단체에 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대문구 에너지자립 혁신지구 조성이 주민 주도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제반 활동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에너지자립 혁신지구 소통공간(스마트 에너지-ㅂ) 활성화를 위한 리빙랩(생활 실험실) 활동과 북가좌2동 ‘스마트 에너지문화거리 조성’ 사업 등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MYSC는 ‘1% for the planet’에 가입해 매년 연매출 1%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경 관련 비영리단체에 기부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최한 ‘사용자 참여형 에너지 문제 정의’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서울시 에너지전환 리빙랩 사업’ 컨설팅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돼 이번에 서대문구 에너지 시민단체에 기부를 하게 됐다.
㈜MYSC는 “도시 에너지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시민단체를 지원하게 돼 보람 있게 생각하며, 에너지 신산업과 에너지전환 리빙랩 등 선도적 에너지전환사업에 대한 시민참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뜻깊은 기부로 기후위기대응에 대한 인식과 자발적 에너지절감운동이 확산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타 자치구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서대문구 에너지자립 혁신지구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