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최근 서울시가 주관한 ‘2020년 승용차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에서 25개 구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승용차마일리지’는 시민이 자율적으로 자동차운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감축하는 시민실천운동이다.
2016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7년 4월부터 본격 추진돼 오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자치구별 추진 사업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서대문구는 서울시 평가에서 회원관리, 전산처리, 홍보, 업무교육, 요일제 회원의 마일리지제 전환 등 모든 항목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회원가입실적에서 1위에 올랐으며 전산처리와 홍보실적에서도 최고점을 기록했다.
구는 주민들이 미세먼지 줄이기에 동참하고 승용차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소식지와 블로그, 마을버스 등을 적극 활용하고 관내 공동주택을 직접 방문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1위로 ‘최우수구’에 오른 서대문구는 서울시로부터 포상금 3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구민들께서 적극 참여해 주신 데 따른 것”이라며 “내년에도 대기오염을 줄이고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승용차마일리지에 많이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