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이종석 의회운영위원장(홍제3동,홍은 1·2동)은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입학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새롭게 조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중고교에 입학 준비하다보면 교복과 각종 참고서 뿐 아니라 학습용 스마트기기 구입 등 가계 부담이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단순히 교복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각자 신입생 본인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특히 이는 이종석 의회운영위원장을 대표로 홍길식 의원, 윤유현 의원이 함께 뜻을 모아 만든 조례로 더 의미 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서대문구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는 지난 제267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최종 의결, 이를 근거로 올해부터 서대문구 중·고등학교 신입생이라면 누구나 ‘입학준비지원금’ 을 받을 수 있다.
조례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면, 먼저 지원대상은 서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등학교과정 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으로 했으며 지원금액은 매년 구청장이 정하도록 규정했다. 이는 교복이나 각종 학습자료의 물가 상승 뿐 아니라 구 예산 범위 등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함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조례는 신입생과 그 가족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지급,보편적 교육 복지에 한 발짝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례를 발의한 이종석 의회운영위원장은 “신입생들을 위한 입학지원금이 우리 학생들과 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며 “ 앞으로도 현 시대상황이나 실제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을 면밀히 살펴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