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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건선(Psoriasis)

건강칼럼 <김영철 원장>

김영청 원장

삼성제일의원 원장

고려대 의대 졸업 및 석사취득

고려대 의대 부속구로병원 수련

 

건선은 비교적 경계가 명확한 홍반과 인설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으로 주로 팔꿈치, 무릎 등의 관절의 편측 부분과 이마, 두피, 엉덩이, 목 에 주로 발생하며 지루성피부염이나 아토피피부염, 피부 진균증과의 감별이 필요하나 두꺼워진 피부와 비늘껍질 같은 인설, 명확한 경계 등 특징적인 육안적 소견으로 진단이 가능하고 감별이 어려울 경우 조직 검사를 통해서 진단 할 수 있다.

 

인구의 1-4%가 이 질환에 걸리는 것으로 되어 있고 백인종이나 고위도 지역에 사는 사람에게서 유병율이 높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정도가 건선환자로 추정되고 있어 비교적 흔한 피부 질환이라 할 수 있다.

 

건선의 원인은 현재까지 연구에 의하면 면역학적 이상으로 발생한다는 것이 정설이며 그 외에 외상이나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약물 등의 요인에 의해 악화 된다고 알려져 있고 유전병이라 할 수는 없으나 20%정도에서 가족력을 보이며 부모가 모두 건선이 있으면 40%까지 보고 되고 있다.

 

건선 환자는 각질 형성 세포가 정상인에 비해 6-8배 이상 빨리 증식해 비정상적인 각질이 쌓이며 흰색의 인설을 형성하고 두꺼워지는 특징적인 피부병변을 유발하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면역학적 이상을 조절하는 것이 건선 치료의 핵심이기도 하다.

 

최근의 여러 연구에서 건선이 피부에 국한된 질환이 아니라는 게 밝혀져 심혈관계 질환, 대사 증후군, 건선 관절염 등의 발생이 건선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요망 된다고 할 수 있다.

 

 

건선의 종류는 판모양의 판상 건선이 가장 흔하며, 물방울 건선, 홍피성 건선, 농포성 건선이 있고 건선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과 예후가 차이가 날 수 있다.

 

치료는 국소 도포제, 광선치료, 면역 조절제와 생물학적 제제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열거한 순서대로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국소치료제는 스테로이드와 비타민-D 제제(상품명: 다이보베트 연고)가 주로 쓰이고 잘 만 사용하면 대부분의 초기 건선은 치료가 되는데 장기간 사용 해야 하는 점과 스테로이드가 피부위축과 혈관확장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어 초기에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국소 도포제가 효과가 없을 경우 광선치료를 하게 되는데 선택적 UVB 혹은 엑시머 레이저가 주로 이용되며 주 2회 치료를 요한다. 이런 치료도 효과가 없을 때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MTX) 같은 면역 조절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장기간 사용시에 여러 부작용의 문제점이 있다.

 

최근에 나온 치료법으로 생물학적 제제가 주사제로 사용되는데 고가이면서도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문제로 치료 전에 잠복결핵, 간염 등 의 염증성 질환이 있는지를 검사하고 문제가 없으면 사용할 수 있으며 6개월 이상 오래된 심한 건선이면서 면적이 전체 체표면적의 10% 이상 이고 광선치료와 전신경구제를 3개월 이상 치료 후에 효과가 없을 때 선택적으로 보험 적용이 되고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생물학적 제제는 다른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환자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건선 치료에 획기적인 제제임은 확실하다.

 

이러한 치료제와 함께 생활습관의 교정도 매우 중요하여 피부보습에 신경 써야 하고 스트레스, 과로, 감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흡연과 음주도 질환을 악화 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건선을 심하게 장기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종종 원만한 대인관계가 어려워 정신사회적으로 적응에 매우 힘들어 하기도 하며 종종 우울증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건선은 아토피질환과 함께 현대의학으로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초기에 국소도포 연고제만 발라도 대부분 증상이 개선되고 최근에 개발된 치료제 들의 효과가 우수하여 심한 건선은 찾아보기 보기 힘들어 지고 있으므로 건선이 의심되는 환자는 처음부터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질환임을 명심 해야 한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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