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주민센터(동장 이한식)는 동 마봄협의체가 최근 관내 저소득 68가구를 대상으로 ‘굿바이 코로나, 슬기로운 집콕생활 지원’ 사업을 펼쳐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신촌중앙교회(담임목사 정인환)가 전기밥솥 18대와 구슬퍼즐 50개를 후원했으며 협의체 위원들과 연희동 복지동장 등이 대상 가정을 방문해 이를 전달하고 사용법을 안내했다.
한 주민은 “전기밥솥이 낡아 밥맛이 없어도 교체를 못했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아 식사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노인은 “코로나로 집에만 있어 무료했는데 선물받은 구슬퍼즐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최재숙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사랑의 후원물품이 코로나로 지친 주민 분들께 위로와 활력을 더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 단위 민관 협력 조직인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이번 사업 외에도 맞춤형 가훈 전달, 치매예방교실, 목욕쿠폰 전달, 현관방충망 설치, 침대 전달, 반려 콩나물 기르기, 낙상사고 없는 안전한 우리 집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