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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고대 그리스 시인 '사포'의 삶, 신촌문화발전소 무대에서

'창작집단 푸른수염'의 신작 <구슬정원> 무대 올라(8. 6.∼8. 14.)

서대문구가 ‘오드아이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 <구슬정원>을 신촌문화발전소(연세로2나길 57)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양쪽 홍채의 색깔이 서로 다른 눈’이라는 ‘오드아이’의 사전적 의미처럼 이 프로젝트는 우리 사회 안의 다양한 현실과 담론에 대해 개성적 관점과 독특한 시각을 갖고 작품을 집필한 극작가들의 연극을 소개한다.

 

공연은 8월 6일부터 14일까지 평일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 예술인의 창작 기반 마련과 예술 활동 촉진을 위한 신촌문화발전소 ‘창작과정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돼 오고 있다.

 

올해 4월 극작가 장영의 <FAN>(연출 김미란)에 이어, 6월에는 극작가 이홍도의 <이홍도 자서전(나의 극작 인생)>(연출 송이원)이 관객을 만났다.

 

이번에는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안정민을 필두로 새로운 이야기를 다양한 극적 형식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 ‘창작집단 푸른수염’의 신작 <구슬정원>이 무대에 오른다.

 

<구슬정원>은 서양 역사 최초의 여류 시인으로 알려진 ‘사포(Sappho)’에 대한 이야기로, 사포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열 번째 뮤즈’라고 칭했을 정도로 뛰어난 시인이었지만 현재 사포의 삶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다.

 

사포가 남긴 시도 대부분 소실돼 몇 개를 제외하면 온전히 남아있지 않다. 안정민 작/연출가는 사포의 삶과 짧은 시를 단초로 보수적인 아테네 사회 속에서 권위에 도전하는 여성 작가로 그녀를 재탄생시킨다.

 

극작가 안정민은 국립극단 ‘젊은 작가전’에서 <고독한 목욕>으로 등단한 후,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에서 <초록빛 목소리>를 발표했다. ‘2020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공모에서 <달걀의 일>로 선정돼 공연했으며 여기에서 새로운 여성 서사를 만들어 내는 여성 영웅의 이야기로 주목받았다.

 

<구슬정원>은 포털사이트(네이버) 예약을 통해 13세 이상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간은 70분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관람 정원을 전체 객석수의 30% 이내로 제한 운영하며 모든 관객들에 대해 체온을 측정하고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도록 한다.

 

신촌문화발전소는 청년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예술인의 창작 단계에 따른 세부 준비 과정을 지원해 다음 단계의 작품 창작 및 예술 활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창작과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 신촌문화발전소 330-4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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