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개방되지 않았던 야간 시간대에 도슨트(전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자연사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대문구는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야간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흘 동안 각각 저녁 7시와 8시 30분부터 1시간씩 총 6회 열리며 한 회에 10명씩 모두 6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박물관 전 층에서 이뤄지며 자율 관람이 아닌 도슨트를 따라 걸으며 설명을 듣는 형태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이달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대문 문화재 야행’ 공식 홈페이지(www.sdmnightroad.com, 프로그램→야경→서대문자연사박물관 야간 개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021 서대문 문화재·문화공간 야행(夜行)’의 일환으로, 앞선 ‘별 하나에 야간 공방’ 프로그램이 1분 만에 마감된 점을 감안해 선착순이 아닌 ‘추첨제’로 참여자 선정 방법을 변경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