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2015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서대문구가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서대문구는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며, 희망찬 미래를 그리는 서대문구’라는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현수막과 대형 태극기를 힘차게 흔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입장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선수 70명, 응원단 240명 등 310여명이 참가한 서대문구는 시민참여종목 중 캐논슛터에서 1위, 왕발달리기 1위, 볼풀농구에서 2위를 차지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와 서울시생활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25개구생활체육회와 25개종목별연합회가 공동주관한 시민생활체육대회는 ‘서울아 운동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잔치로 진행됐다.
박원순 시장과 박래학 시의회 의장을 비롯 양회종 서울시생활체육회장과 유덕열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및 25개 구청장단,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 정세균⦁ 나경원 국회의원, 25개구생활체육회장단, 25개종목별연합회장단과 20,000여명의 각 구 선수단, 응원단이 참석해 11회째를 맞은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를 즐겼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시민생활체육대회는 태권도, 줄넘기, 테니스, 탁구 등을 비롯한 25개 종목별 시장기 대회가 8월 2일부터 9월 20일까지 서울시내 시민체육시설에서 진행되며, 개회식이 열리는 잠실에서는 서울시민들로 구성된 각 구별 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한궁, 단체줄넘기, 판뒤집기, 볼풀농구, 캐논슛터, 왕발릴레이 등 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었다.
양회종 서울시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생활체육회가 생활체육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시민생활체육대회가 11회를 맞으며 ‘서울아 운동하자!’는 슬로건 아래 서울시민리그를 개최하고, 내년에는 약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 생활체육인들을 대표해 박 시장님과 박래학 의장님께 감사드리며 각 구에서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25개구청장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면서 “올해는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의 해로 여러분들이 건강해야 광복의 의미도 더욱 뜻깊지 않겠는가 생각한다면서 시민 모두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동준 서대문구생활체육회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모든 선수들과 응원단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종합우승을 통해 서대문구의 위상을 높이고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 더욱 보람있었다”며 “응원단과 선수단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타구의 모범이 되었으며 서울시 종합우승을 계기로 서대문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애향심을 배양함은 물론 생활체육 보급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