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동장 이한식)은 연희동교회협의회(회장 문강원 목사)가 최근 한가위를 앞두고 관내 저소득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100가정에 송편과 과일, 김 세트를 선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의회 소속 교회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봉사 당일 이른 아침부터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들이 일일이 송편과 과일을 포장했다.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들이 선물을 받을 대상 가구를 선정했으며 마봄협의체 위원과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선물 상자를 전달하고 주거 환경도 점검했다.
최 모 할머니는 “추석 명절이 다가와도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 외로웠는데 알찬 선물을 전해 주시니 이웃의 따뜻한 정이 느껴지고 마음도 풍성해 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연희동교회협의회는 2015년 출범했으며 현재 교파를 초월한 14개의 지역교회와 복지동장, 동 마봄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성탄절 선물 전달,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어르신 경로잔치,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홀몸어르신 생신축하와 어르신 나들이 차량지원 사업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희동교회협의회 회장 문강원 목사는 “어려운 이웃 분들께 작은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나눔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