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가 착한기업을 알리고 가치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달 6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사회적경제기업과 청년창업기업이 함께하는 ‘신촌문화마켓’을 열었다.
서대문구와 서울시, (재)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공정무역기업 등 4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과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각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현장에서 구입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
이날 자폐인이 디자인한 제품을 만드는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 ㈜오티스타가 디자인스쿨 학생들의 그림과 디자인 상품을 전시했다.
또한 쉽고 재미있는 와인문화를 추구하며 와인 유통판매와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와인소비자협동조합은 질 좋은 와인을 시음할 기회를 제공하고 칵테일만들기 체험, 와인퀴즈 풀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저개발국 생산자와 정당하게 거래한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는 아름다운커피, 미아방지 팔찌와 아로마 천연비누 제품 등 서대문지역자활센터 핸드메이드사업단도 주목할 만하다.
이날 연세로 중앙에는 테마존을 설치해 ‘커피이야기’를 주제로 스토리텔링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버섯재배키트 만들기 ▲커피자루로 코스터·슬리브 만들기 ▲커피점토로 캐릭터 만들기 ▲핸드드립커피 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대학생 동아리 뮤니브는 ‘도심 속 듣고 싶은 노래’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일상 속 시민들에게 여유를 선사했다.
또한 청년창업기업들이 입점해 운영하는 ‘꿈꾸는 청년가게’가 이벤트와 캐리커처 존을 운영해 청년기업가들의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통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치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