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대문구 청년 네트워크’ 소속 활동가와 지역 청년 등 12명은 지난 29일 안산 자락길을 따라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플로깅(plogging)’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와 ‘달리는 운동’을 뜻하는 영어 ‘jogging’이 합쳐진 말로,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뜻한다.
참여자들은 “서대문구 청년들이 함께 대화하며 환경보호를 진행한 뜻깊은 기회였다”, “운동과 봉사활동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는 등의 소감을 나타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관내 자연 명소 관리에 더욱 힘쓰는 한편, 이번 플로깅처럼 청년들의 친환경 실천 활동이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기획한 ‘서대문구 청년 네트워크’는 관내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는 청년들로 이루어진 참여 기구로 2017년 시작돼 올해 5기째를 맞았다.
지난 2월 모집을 거쳐 일자리, 주거, 문화예술, 기후환경 등 4개 분과를 구성하고 다양한 정책 제안과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