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강환복)에서 운영하는 서대문여성이룸센터(이하 이룸센터)는 2개월간의 「창업이룸터」 모집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2월 3일 제 2기 여성기업체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룸센터 내 사무공간인 「창업이룸터」는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의 노후화된 공간을 리모델링한 이룸센터에 새롭게 생겨난 여성 창업자 맞춤 공간이다. 독립공간(1인석), 협업공간(2인석), 공용회의실, 탕비실 및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제 2기 입주기업 공모를 통해 4개의 여성기업체가 입주했다.
공모 기간 동안 관광업, 의류업, 교육업을 포함해 심리, 친환경 제품, 콘텐츠 개발,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예비·초기 여성창업자들의 신청서가 접수되었으며, 서류심사 및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4개의 입주업체가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업체 <에이치> 노희현 대표는 “서대문구 지역기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프리미엄 의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에이치>는 교육기관 대상 아동 단체복 전문 업체로 베이직 라인과 프리미엄 라인 등 수요에 맞는 아동복을 디자인하고 판매하고 있다.
<아트슈필라움> 김슬지 대표는 “이룸센터가 예술치유공간 아트슈필라움의 첫 보금자리가 되어 기쁘다.”라며 이룸센터 입주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아트슈필라움>은 예비 1인 창업기업으로, 창업이룸터에 입주해 유·아동 및 성인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연계한 예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본격 사업화 할 계획이다.
<라인피니타컴퍼니> 박선영 대표는 “창업이룸터에서 좋은 커뮤니티를 만들어 연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면서 동시에 단단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며 사업 확대의 의지를 표했다. <라인피니타컴퍼니>는 국내․외 여행 전문 인력을 교육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업의 현 상황을 탈피할 창의적인 여행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보드패밀리> 김성현 대표는 “창업이룸터 입주를 통해 막연히 머릿속으로만 생각해왔던 꿈을 향해 한 발짝 내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 ”라며 서대문구 지역사회와 여성 동반 성장의 소망을 이야기했다. <보드패밀리>는 예비 2인 창업기업으로, 가족단위 맞춤형 보드게임 서비스를 사업화할 예정이다. 가정 내 보드게임으로 시작해 지역사회 건전 놀이문화 확산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창업이룸터 입주기업은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창업 사무공간 및 사무실 집기제공, 인터넷 환경 제공, 취·창업 컨설팅 및 관련 교육 연계, 지역사회 유용정보 제공, 지역사회 네트워킹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서대문여성이룸센터 창업이룸터는 오는 8월 말, 계약 종료에 따른 공석 발생시 3기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sscmc.or.kr/eroom)와 블로그(blog.naver.com/sdmwome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