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서대문문화체육회관은 2022년 관내 대학생 대상으로 ‘대학 연계 관학(官學) 상생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학 연계 관학 상생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주민 맞춤형 문화 예술 사업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대학의 공연 및 전시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많은 공연 동아리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많은 학생들이 공연 활동에 대한 의지를 상실하거나 상실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이에 서대문문화체육회관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의 대학생들에게 지역 문화 시설을 활용해 연습, 발표, 전시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대학 연계 관학 상생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공연장 및 연습실 대관, 홍보 지원을 받으며 자기 계발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연세대학교 중앙 뮤지컬 동아리 로뎀스와 상호 협약을 체결하여 2022년 제23회 정기 공연 ’The Made Ones’ 공연을 지원 중에 있다. 로뎀스는 매년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의 2,000석 좌석을 매진시킬 정도로 많은 관중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 이후, 2년 동안 제대로 된 공연을 올리지 못해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갔고, 동아리 부원들은 공연에 대한 갈망이 해소되지 않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서대문문화체육회관은 이런 로뎀스의 상황을 파악해 올해 1월 상호 협약을 체결하여 로뎀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위해 공연장 및 연습장 대관, 홍보 분야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위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대학 동아리는 로뎀스뿐만이 아닐 것이다. 이는 많은 대학의 공연 및 전시 동아리가 겪고 있는 문제일 것이다. 서대문문화체육회관은 앞으로 더 많은 관내 대학생들과 상호 협약을 맺어 대학생들의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침체되어 있는 대학 문화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