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에서 운영하는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한귀영)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공모한 ‘청소년 우울, 불안 집중 심리클리닉’ 운영 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1년 후 8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건강 변화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긍정적 정서는 저하되고, 불안/걱정, 짜증, 우울 등 부정적 정서가 59.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 이후 학교에 가지 못하고 외부활동의 어려움으로 인한 답답함, 무기력, 우울,불안이 높은 고위기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이번 우울, 불안 집중심리클리닉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프로그램은 9세~ 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DBT(변증법적 행동치료)이론을 기반으로 정서조절방법, 합리적사고 방법, 대인관계 형성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센터 내 위기관리팀을 조직하고 우울,불안과 관련된 위기사례 전담관리를 통해 내담자의 위기 수준을 객관적으로 심리평가하여 대안적 문제해결 및 정서조절 방법 교육, 스트레스 대처관리, 대인관계 기술 등 단계별 체계적인 상담개입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심리적 위기를 안정 될 수 있도록 적극 제공하게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우울, 불안 등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체계적인 상담 개입과 효과성 측정 등 우수한 심리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해 청소년상담전문센터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번 우울, 불안 집중심리클리닉을 운영함으로써 서대문구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카카오톡 채널추가 후 1:1 채팅상담 하거나 전화 02-3141-1318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