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란 현대사회의 문제중 하나인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가치의 실현을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이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사업체를 통해 수행하는 모든경제적 활동은 물론 일자리 주거 육아 교육 등 인간 생애와 관련된 영역에서 경쟁과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의 삶의 방식을 실현하기 위한 경제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농어촌공동체회사 등이 있다. 이에 이와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사회적경제과를 찾아 2022년도에 추진하는 각종 정책을 알아보았다 -편집자 주-
1. 사회적경제과 현황
□ 서대문구의 사회적경제정책 현황
사회적경제는 사회 구성원 간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일자리창출, 복지증진, 사회서비스 확충, 기후위기 대응 등 지속가능한 가치의 실현을 추구한다. 서대문구 사회적경제과는 사회적경제조직의 발굴·육성을 통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2018년에 신설된 부서로서, 사회적경제·청년지원·캠퍼스타운활성화·먹거리전략·먹거리통합지원센터·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 등 4개 팀 및 2개 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 사회적경제팀에서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을 위한 재정지원 및 각종 홍보행사를 기획·운영하며, 사회적경제와 마을자치를 아우르는 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를 직영운영한다. 이외에도 로컬벤처 육성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지원팀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 제안하고 실행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 네트워크 운영 및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청년도전프로젝트, 사회적경제 청년활동가 지원사업,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캠퍼스타운활성화팀에서는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입점상인의 맞춤형 컨설팅으로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지원하는 신촌 박스퀘어 운영, 대학과 지역 협력을 통한 청년창업을 육성하고 지역의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캠퍼스타운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먹거리전략팀에서는 먹거리 공급과 소비, 도농상생에서 주민들과의 협업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먹거리 전반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먹거리통합 지원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여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2. 사회적경제과 주요 추진업무
사회적경제팀
□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서대문구에는 2022년 4월 기준 (예비)사회적기업 49개소, 마을기업 4개소, 협동조합 188개소 등이 사회서비스 확충, 복지증진, 지역공동체 발전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일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사회적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일자리창출, 전문인력, 사회보험료, 사업 개발비 등 4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회보험료를 지원 비율에 따라 지원 하고, 전문인력 지원사업은 월 200만원 한도로 약정연차에 따른 지원 비율에 따라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일자리창출 사업과 마찬가지로 지원 개시일로부터 12개월(약정) 이며, (예비)지정일로부터 3년 이내 최대 지원기간 2년, 인증 후 해당 사업의 지원 개시일로부터 5년 이내 최대 지원기간은 3년이다.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사업주 부담분 사회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고,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은 연 1억원 한도로 12개월 동안 지원한다.
구는 2021년 일자리창출 및 전문인력 지원사업에 15개 기업 약 2억 7천만원을 지원하였고,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에 약 5천 3백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5개 기업 5천3백만원을 지원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기반 조성에 기여하였다.
□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공시제
서대문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구매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에 중심을 두는 기업이 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공시제’를 추진 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공공구매 공시제’는 구가 『서대문구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듬해인 2016년부터 시행해 왔다. 이를 통해 구의 모든 부서가 재화·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용역계약을 할 경우 우선적으로 사회적경제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고 있으며, 해마다 구청 홈페이지에 구매목표액 및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 사회적경제기업 홍보·마케팅 행사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재화 판매나 문화콘텐츠 사업비중이 높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어, 서대문구는 비대면문화 확산에 따라 급성장한 온라인시장으로의 진출을 돕고자 다양한 행사를 기획,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라이브방송을 지원하였다. 이 행사에는7개 기업이 참여하여 반려동물 인식표, 유기농 짜장소스, 종이오르골, 목공예 키트 등 특색있는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내용 소개와 브랜딩 스토리를 담은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하여, 기업 자체 홍보채널 게시 등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활용되고 있다.
□ 사회적경제 산학협력사업 지원
서대문구는 관내 유일한 학교협동조합인 가재울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 학생조합원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창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첫해인 지난해에는 장대철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한 강사진들의 지도 아래 20여 명의 동아리원들이 경영·경제 이론, 사회적경제 이론, 창업실습 등을 통합한 커리큘럼을 수료하였다.
올해에는 학생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교육과정에 참여하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CSR(사회적 책임) 등 기업과 사회와의 관계를 이해 하기 위한 심화커리큘럼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구는 2019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과 사회공헌형 산학협력 선도사업 MOU를 체결한 이후,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경영학적 지식을 현장에 적용하며 사회적 가치를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구의 지속가능발전에 동참하며 사회적경제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서, 올해 1월에는 ‘초고령사회 돌입에 대비하는 민관협력형 돌봄네트워크 모델 제안’과 ‘가좌지역 로컬벤처 얼라이언스 모델 제안’이라는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연구가 이루어진 바 있다.
서대문구는 앞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연계사업을 발굴, 미래의 사회적경제 리더를 양성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년지원팀
□ 서대문구 청년 네트워크 운영
서대문구 청년 네트워크는 2017년부터 올해로 6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들이 정책을 발굴, 제안하고 실행에 참여하며 관심 분야별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교류하는 등 청년 거버넌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청년 네트워크의 여러 활동들 중 특히 핵심적인 내용으로는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에서 매년 주관하는 다음 년도의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제출할 우리 구의 청년정책 발굴과 제안을 꼽을 수 있다.
청년 네트워크 참여 대상은 만19~34세 이하로서 서대문구 거주, 활동, 학습 청년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올해는 지난 4월 15일까지 모집 공고를 거쳐 총 38명이 신청하였다. 지난해보다 분과구성을 다양화하여 총 5개 분과(일자리, 주거·복지, 문화·예술, 기후·환경, 교육·연구)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지원사업 추진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지원사업은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이 매년 주관하는 공모에 각 자치구 청년 참여기구의 제안 정책을 제출하여 선정된 사업들을 말한다.
청년 핫스팟 5G프로그램은 독립서점, 공유 공간 등 청년들에게 친숙한 관내 공간을 활용하여 청년 예비 강사가 강의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청년 예비 강사 지원과 더불어 관내 청년활동공간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청년 커뮤니티 지원 사업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소모임 구성 및 활동을 지원하여 다양한 정보 교류 등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그에 필요한 지원, 생활 노하우 등 각자의 경험과 주변 사례를 서로 공유해 보는 릴레이 토크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친환경 쳥년상점(단체) 지원사업은 친환경에 관심 있고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진행할 관내 청년상점(단체)를 공모, 선정하고 지역 주민과 청년단체 등을 대상 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친환경 인식을 확산시키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청년 카페 및 예술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창작활동이 더욱 어려워진 청년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제작된 작품을 관내 청년카페에 전시하여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카페가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 청년도전프로젝트 추진
청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 선정하여 직접 실행해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관심분야에 대한 진로 모색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관내 거주, 활동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4개 팀을 선정하여 팀별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공모 주제는 청년의 복지, 문화, 커뮤니티, 건강증진, 생활안전, 지역사회 발전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에도 4개 팀을 선정, 지원하였는데 각각의 주제는 청년 식문화 개선, 방구석 미니연주회, 위기 청소년 ㆍ 여성 ㆍ 아동 구호 긴급키트 제작, 반려식물 관찰일지 작성이다. 올해도 이미 4개 팀 선정을 마쳤으며 연말에 사업이 완료된 후 보도자료 제공, 카드뉴스 제작 등을 통해 청년들이 추진한 사업성과에 대해 홍보 및 공유도 진행할 예정이다.
□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청년들의 구직활동 촉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취업청년 취업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만19~34세 관내 거주 미취업청년 중, 최종학력 졸업 ㆍ 중퇴 ㆍ 제적 ㆍ 수료 2년 이내이며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1인당 50만원 상당의 서대문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지난 3월 14일부터 접수를 시작하였으며 오는 5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 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퍼스타운활성화
□ 신촌 박스퀘어 운영
신촌 박스퀘어는 신촌기차역 앞 컨테이너를 활용하여 조성된 복합구조물로 거리가게 노점상과 청년이 상생하는 전국최초 공공임대상가이다. 서대문구는 이대 앞 거리가게 노점상을 대화와 설득으로 신촌 박스퀘어 1층에 입점하게 하여 제도권 진입으로 정상적인 자영업자로 전환하였고, 청년상업가를 모집해 2~3층에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멘토링 등 초기사업화를 지원하여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서대문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입점점포 임대료 지원과 비대면 소비(배달)에 적합한 메뉴개발을 적극 도입하여 매출 증가로 이어졌고 앞으로도 입점점포의 안정적인 소득창출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청년키움식당』 운영
서대문구는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전 사업 운영의 기회를 제공하여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기 위하여 신촌 박스퀘어에서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주관하는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2019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되어 서대문구, 이화여대, ㈜이푸드랩과 민·관·학 협력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33팀, 135명이 청년키움식당에 참여하였고, 참여팀 중에는 키움 식당을 거쳐 신촌박스퀘어 청년창업가 정규모집에 선발되어 현재 운영중인 매장도 있다. 서대문구는 그동안 청년키움식당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약 10개 내외의 참여팀을 모집하여 청년 외식창업가가 성공적인 창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서대문구는 대학의 인적·물적·지적 자원과 공공자원을 결합하여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유도하고 청년창업을 육성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공모사업’에 연세대, 명지전문대, 서울여자간호대, 이화여대 등 서대문구 4개 대학이 선정되어 창업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가 주변에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하여 청년창업가들에게 창업공간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창업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역협력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연계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특히 신촌지역을 중심으로 연세대 에스큐브 1,2호점을 조성하였고, 현재 건축중인 신촌 청년주택(7호점)에 2023년 에스큐브 3호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신촌청년주택, 창업 꿈터 등 다양한 형태의 창업시설과 연계하여 창업거점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서북권 청년창업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먹거리전략팀
□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푸드플랜, 먹거리위원회 활성화 지원
서대문구 푸드플랜은 주민 참여를 통한 통합적 먹거리 정책으로 수립되어, 민ㆍ관이 함께 실행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서대문구 먹거리위원회는 2020년 6월에 40명으로 출범 이후 먹거리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확대ㆍ발전을 위하여 3개 분과위원회별로 상호 협의를 통해,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소외없는 밥상>, 도농상생을 위한 <배려하는 밥상>, 민관협치로 <함께 하는 밥상>을 기조로 전략 과제들을 협의하고 있다.
□ 도농상생 서대문구 공공급식센터 운영
서대문구는 2018년부터 전주시와 협약을 맺고 산지 직거래을 통한 공공급식센터를 운영하며 관내 어린이집, 키움센터 등 급식시설에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서대문구 공공급식센터는 강서친환경유통센터 내에 위치하며 관내 약142개(2021년기준)의 어린이집에서 이용하고 있다.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제공을 위해 식재료 안전성검사 및 공공급식센터, 산지센터 정기점검 실시, 모니터링단 활동등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또한 공급식센터에서는 제철 식재료 교육, 산지와의 도농교류사업, 유관기관과의 먹거리협치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먹거리축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서대문구는 2022년 하반기 먹거리 민간단체, 도농산지 및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먹거리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부스설치와 체험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배우고 체험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 또한 중ㆍ소가족농을 배려하는 도농상생 먹거리체계의 일환으로 로컬푸드 생산 농가와 지역의 먹거리 활동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계획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소통하고, 공감하며 제철이 주는 농산물을 통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서대문 먹거리자치의 실현 「공동체 마을밥상」운영
서대문구는 「공동체 마을밥상」을 조성하고, 주민 스스로 먹거리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모임과 활동이 가능한 푸드 커뮤니티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공동체 마을밥상」은 북아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리시설 및 장비, 소회의실을 갖추고 있는 공간으로 사전신청 후 사용가능하다. 또한 5월부터는 매주 중장년 1인가구 대상으로 제철ㆍ건강한 집밥요리수업과 식생활교육을 진행하는「1인가구 행복한 밥상」을 운영한다.
□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 건강한 친환경농산물 먹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도농상생 추진 사업으로, 올해 3년차를 맞았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신선 농산물, 축산물(일부), 유기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되며, 대상자는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필요할 때 구매하고, 주문 금액 중 본인 부담금 20%를 결제하면 원하는 장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신선하고 질 좋은 먹거리 지원으로 임산부들의 만족도가 높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의 관심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학교 텃밭 활동으로 생태교육과 환경교육을
서대문구는 서울시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내 텃밭에서 생태(학교)텃밭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째인 이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 대상으로 참여 학교를 모집하고 정규 수업으로 일 년 간 진행된다. 올해는 9개 초등학교 55학급을 선정하여 마을 강사를 배정하고 씨앗, 모종 등 재료비를 지원한다.
수업 내용은 밭 만들기에서 시작해서 채소, 작물들의 씨앗과 모종을 심고 가꾸고 수확 하는 과정으로 매월 2~3회, 연간 14차시를 운영한다.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예전처럼 수확한 재료로 조리 수업도 진행하고 김장체험도 할 예정이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서대문구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2021년 7월에 설치하여 도시농업 활성화,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 안전한 먹거리 식생활교육, 정책 홍보를 위한 아카데미와 정책 포럼·선진지 견학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전통발효식품 특화도시 구축
서대문구는 우리의 전통발효식품인 장과 발효음식을 미래세대에게 전수 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 나가기 위해 ‘전통발효학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 된장·간장 담그기, 직접 엿기름을 고와서 담그는 전통고추장 담그기, 김장하기, 열무김치·오이물김치·알타리 등 제철김치 담그기 등의 다양한 체험교육들이 진행되고 있다. 전통발효식품을 계승하기 위해서 유약을 바르지 않은 숨 쉬는 항아리와 장독대를 설치하였고 이 장독대에서 65개 어린이집과 7개 유치원, 서대문구 주민들이 매년 3월이 되면 전통 장을 담그고, 그 장으로 우리네 안전한 밥상을 꾸리고 있다.
□ 주민의 최애 인기 사업, 친환경 도시농업(주말농장, 상자텃밭)!
‘친환경 주말농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 중립 실천과 안전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직접 해결하기 위해서 농약과 화학비료, 비닐멀칭이 없는 3無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다. 올해 분양한 텃밭 규모는 200구획으로 무료로 분양하였으며, 농기구와 농수를 지원하고 초보 도시농부를 위하여 전문 텃밭 강사가 상주하면서 친환경 농법도 알려준다.
서대문구는 친환경 주말농장 뿐만 아니라 상자텃밭, 학교텃밭, 옥상텃밭, 어린이집텃밭 등 도시농업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상자텃밭은 올해 1,180세트를 분양했는데, 주민들이 집에서 손수 키울 수 있는 친환경 상자텃밭에도 관심이 많았다. 친환경 주말농장과 상자텃밭 분양 소식은 매년 2월에 서대문구청 홈페이지에서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3월 전 후로 이루어진다.
□ 푸드플랜 사회적경제조직 지원 사업
서대문구는 지역의 먹거리 문제를 주민 공동체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푸드플랜 관련 활동을 하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모임들이 지속가능한 비즈 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사회적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회적경제조직들의 네트워킹을 지원하여 먹거리 사회적 관계망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주민 대상으로 도시락 전문 협동조합을 육성하여‘파프리카 협동조합’이 설립 되었고, 현재 사업장을 마련하여 상반기내에 개업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사회적경제 조직 지원 내용은 5월 초에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 푸드플랜 정책 포럼
푸드플랜 정책 포럼은 먹거리위기 시대에, 먹거리 관련 당면 이슈들을 주민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공론화하고, 올바른 현실진단으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또한, 푸드플랜 정책 포럼은 주민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와 자유로운 공개 토론 문화를 정착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푸드플랜 정책 포럼에 의제 제안과 참여는 주민 누구나 가능하다.
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
□ 사회적경제기업의 거점 공간 소셜라운드 운영
서대문구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는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가 어우러져 호혜와 연대로 자치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2017년 3월 가좌역 옆에 새로운 터를 잡고 운영을 시작하였다.
센터는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창업가, 사회적기업가, 혁신가들이 모여 함께 일하는 거점공간으로 소셜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센터 2층에 위치한 소셜라운드는 독립실, 코워킹, 오픈스페이스, 스마트오피스로 구성된 입주기업의 사무공간과 행사·교육 등 입주기업의 사업운영에 필요한 부대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소셜라운드-신촌은 경의중앙선 신촌역사 내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와 이화 여대를 중심으로 한 로컬벤쳐 육성공간으로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가진 창업팀 발굴 및 육성,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을 목표로 엑셀레이터 기능이 구현되고 있다. 최대 17명의 좌석이 구비되어 있으며, 접근성이 높아 인근 대학 창업팀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지역의 대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로컬벤처 육성사업
서대문구는 지역사회 문제를 비즈니스 방식으로 해결하는 예비 사회적경제기업가 발굴을 위해 로컬벤처 육성사업 진행 중에 있다. 소셜 미션 수립에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창업 전 과정 밀착 지원 통해 「한국판 뉴딜2.0」과 서대문구정을 견인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2년 로컬벤처 육성사업은 그린, 돌봄, 디지털 분야 총 14개의 팀을 선발하여 창업공간, 사업화자금, 교육 멘토링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내 전문성을 확보한 창업육성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서대문구는 2015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 시행 이후 창업육성 전문기관들과 2017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지원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난 4년간 100여개의 창업팀이 육성되고 21개 팀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 혁신(정책)공간 투어코스 시범운영
서대문구는 주민이 삶속에서 직접적인 체감할 있는 다양한 혁신 정책을 소개하고 여행하듯 체험할 수 있는 방식의 투어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로컬여행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1단계 사업으로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의 기간 동안 서대문구 곳곳에 펼쳐져 있는 38개의 혁신정책공간을 모아내고, 모아진 혁신정책공간을 활용하여 5개의 코스를 개발, 시범운영을 진행하였다.
2022년에는 기 개발된 코스를 운영할 기업을 모집하여 코스에 대한 시범운영 진행하고 이를 통해 실제 코스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부분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선발된 기업에 대한 성장지원과정을 운영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로컬여행 관련 사회적경제기업으로의 육성 및 사회적경제방식의 로컬투어를 기반을 한 지역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커뮤니티 케어 가치 실현을 위한 서대문구 지역돌봄사업단 운영
서대문구 노약자․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서대문구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돌봄기관이 연합하여《서대문구 지역돌봄사업단》을 구성했다. 서대문구 지역돌봄사업단은 ▲재가요양 ▲방문목욕․이미용 ▲영양관리 ▲재활․건강운동 ▲치매진단․예방 ▲주거편의 ▲음악치유 ▲세탁 ▲복지용구대여 등 10대 필수 돌봄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희망누리 콜센터(☎02-372-0908)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서대문구청(구청장 문석진)은 ㈜카카오모빌리티(대표이사 류긍선), 서대문구 지역돌봄사업단(대표 옥순철)과 손잡고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서대문구-카카오모빌리티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서대문 희망차」운행을 본격 시작했다.
기존 돌봄 서비스에 이동지원서비스가 접목될 경우, 서비스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배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사회 안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와 접점이 많아지는 등 커뮤니티 케어(지역사회 통합돌봄) 가치 실현도 보다 현실화 될 것으로 보여진다.
돌봄이 필요한 주민은 ‘돌봄 콜센터’를 통해 필요한 돌봄 정보를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전화 신청으로 믿을 수 있는 우리동네 돌봄기관이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02-37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