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안심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 2일 서대문구청 대회의실에서 ‘서대문안전지킴이’ 발대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대문안전지킴이들은 선서문을 낭독하고 ‘우리가 만드는 안전한 서대문’, ‘서대문의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는 구호를 외치며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했다.
올 들어 구는 서대문경찰서, 지역주민, 단체, 대학생 등과 의견을 나누며 1인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신촌지역을 대상으로 서대문안전지킴이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신촌동 자율방범대 25명, 안심마을보안관 4명, 연세대 자치순찰단 ‘이글가드’ 30명 등 총 59명이 서대문안전지킴이로 참여한다.
이들은 심야시간 대 여성, 청소년 등 안전취약계층의 안심 귀가를 지원하고 방범구역 순찰과 안전시설물 현황 파악, 각종 생활안전 대응 활동도 수행한다.
올 6월에는 서대문구, 서대문경찰서, 신촌지구대, 서대문안전지킴이가 신촌동 일대에서 민관경 합동순찰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분기마다 이 같은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범죄예방 활동을 수행함은 물론 효과 극대화를 위해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안전사업의 내용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발대식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안전지킴이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더 편안하고 더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