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지난 8일 신촌 파랑고래와 창천문화공원에서 서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제1회 전공설명회, MSG 미리캠퍼스’를 개최했다.
MSG란 표기는 설명회를 함께 준비한 마포구와 서대문구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0여 명의 대학생 멘토들이 자신이 만든 입시 스토리와 학과 설명 자료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었다. 또한 진학입시 컨설턴트들도 1:1 맞춤형 대입/학과 컨설팅을 제공했다.
신촌 파랑고래 3층에는 자연계열과 보건계열, 창천문화공원에는 인문계열과 예술계열 등 총 4개 계열, 35개 학과 부스가 마련돼 청소년들이 관심 전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기주도적 진로진학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여 학생들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반려동물학과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등 이색 전공이나 체험 프로그램 제공 부스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학생은 “평소 궁금했던 전공에 대해 대학 선배들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진로를 계획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를 두 자치구가 함께 마련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