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사각지대 조기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를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9월 말 기준 정부의 자립수당을 받는 관내 보호종료아동 57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과 대면 상담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기본 인적사항 ▲원가정과 사회관계 등의 정서적 지지 체계 ▲경제와 주거 자립 상황 등을 점검하고 개별 욕구를 조사해 필요 자원을 연계한다.
구는 2020년 4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관내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매월 20만 원의 ‘사회첫걸음 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월 최대 20만 원의 임대주택 임차료도 지원해 오고 있다.
올 하반기 들어서도 서대문주거안심종합센터 및 자립준비청년협회와 협업해 주거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주거 사례관리 컨설팅과 소모임 활동을 진행하는 등 보호종료아동 지원 사업을 선도해 오고 있다.
구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보호종료아동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존 지원 사업뿐 아니라 직업 훈련과 공공일자리 연계 등 신규 지원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