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최근 명지대학교와 ‘청년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우울증 등으로 20대 청년 자살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적극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협약식은 명지대 학생상담센터에서 열렸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청년우울·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선별 검진 △고위험군 상담과 정신건강교육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교육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고위험군 정신과전문의 연계 △마음건강 검진비 및 치료비 지원 △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위해 협력한다.
올 들어 구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서대문구약사회와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학생 등 지역사회 청년들을 위한 정신건강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서대문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94년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을 맡아 출범했으며 주민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질환자관리, 정신건강증진, 자살예방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