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정

이동화 의장, 구청 여성농구단 창단 일방적 강행, 깊은 우려 표명

예산안 심사 때부터 우려 표명했던 사업, 의회와 협의 없이 일방적 진행

준비 없이 시작하는 사업, 예산낭비 뿐 아니라 실효성 떨어져

완벽한 졸속행정 관련 제도적 근거도 없이 진행하는 사업,

 

서대문구의회 이동화 의장은 <서대문구 여성농구단 창단> 관련 현안보고를 받고 구청의 일방적 사업 강행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직장운동경기부 사업은 지난 정례회를 통한 2023년도 예산심사에서부터 졸속 행정을 지적 받은 바 있다.

 

“이 사업 시작 자체가 지난해 9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서울시가 한 제안을 이 협의회 회장인 이성헌구청장이 떠안는 방식으로 추진하게 되었다는 점”, “타 지역 직장운동경기부는 비인기 종목이나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하고, 저비용으로 운영하는 반면, 서대문구는 여성농구단 창설도 종목을 일방적으로 확정했다는 점”, “당초 구청은 무려 11억 9천만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요구했으나 구의회에서는 7억만 편성한 상태로 나머지 5억원이라는 비용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점”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급기야 예산이 일부가 삭감되는 상황이 되었을 뿐 아니라 구의회에서는 사업 추진 재고를 강력히 요청하기도 했다.

 

이 같은 우려 속에서도 구청은 일방적으로 <서대문구 여성농구단 창단>에 들어갔고, 이에 이동화 의장이 직접 관련부서에 사업 추진 현황 보고를 요구한 것이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의회와 협의 없이 창단을 강행하고 있는 점은 물론 예산 확보, 제도 정비, 운영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지적하고, 향후 사업 집행에도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 의장이 가장 먼저 지적한 사항은 예산 확보 문제이다. 이 사업은 예산심사에서 삭감되면서 현재 7억원이 편성되어 있다. 이에 제대로 된 사업진행을 위해서는 추가 예산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구청은 별다른 대책 없이 주먹구구식 진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구청은 예산 심사 당시엔 기업 후원계획을 밝히긴 했지만, 지금은 그마저 불투명한 상태인 만큼 향후 정상적인 사업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하나, 관련 제도적 근거가 될 조례나 규칙도 없이 사업 진행을 시작, 결국 졸속운영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막대한 예산 투입은 물론 관련 사업의 경우 사전에 철저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지만 구청은 이 같은 단계를 모두 무시하고, ‘일단 창단하고 보자’는 식의 행정을 집행하고 있다.

 

특히 관련 제도나 구체적 실행계획 없는 사업 운영은 자칫, 경기부 운영이나 선수단에게도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 이 의장의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크게 우려하는 부분은 농구단을 위한 전용 훈련구장도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현재 관내는 일반 주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마저도 부족해, 늘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농구단이 운영될 경우 체육시설 이용 주민은 물론 농구단 역시 제대로 된 훈련을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농구단 창설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동호인은 물론 체육센터 수강생들도 ‘농구단 때문에 시설 이용이 더 불편해 질 것이다’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제286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 구정업무보고 지적사항)

이 같은 일련의 문제들은 결국 고스란히 선수단의 피해로 돌아갈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예산 확보 문제, 관련 제도 정비 미비, 훈련장 확보 문제, 의회를 무시한 일방적 사업 강행 등으로 인해 선수단 역시 불안정한 상태로 훈련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국․시비 혹은 기업 후원 등 지속적인 예산확보가 어려울 경우 우리 지자체 재정 부담만 가중되는 일명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사업이 될 것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

 

서대문구의회 이동화 의장은 “당장 올 후반기는 물론 내년도에도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 조차 의문인 상황이다.” 며 “구청은 일방적 사업 강행을 멈추고 지금이라도 차분히 사업성을 검토하고, 예산 낭비나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닌 우리 구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생활체육 정책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동화 의장은 " 농구단 창단으로 인해 결국엔 우리 주민들이 이용하는 생활체육에 지원금이 줄어들 것 같아서 우려스럽습니다."고 강조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최용진 홍은동새마을금고 이사장 당선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홍은새마을금고는 현 정용래 이사장이 삼진 아웃제에 해당돼 출마를 할 수 없는 가운데 상근이사로 근무하던 최용진씨가 후보자로 단독 출마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었으며, 최용진 후보가 홍은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최종 당선되었다. 최용진 당선자는 홍은새마을금고에서 전문경영인 상근이사로 재직하며, 경영 혁신과 조직 발전에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상근이사로는 최초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용진 당선자는 "회원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회원 한 분 한 분에게 더 큰 신뢰와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홍은새마을금고는 당선자의 공약 이행을 통해 회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홍은새마을금고는 2024년 기준 자산 3,179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7천만 원을 기록하며 종합경영등급 1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많은 상호금융기관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홍은새마을금고는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두드러진 성과
문성호 시의원, “모든 전철역 내 무허가 노점 무질서 상행위 근절의 해!”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024년도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를 향해 지시한 지하철 역사 내 무질서 상행위 단속 및 관리 체계의 구축에 대하여 공사 영업본부로부터 매뉴얼 제정 및 시행을 시작했음을 보고받은 후, 공사의 신속 행정에 예찬을 보냄과 동시에 이번 강화 조치로 근절을 통해 얻을 기대효과를 전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 영업본부로부터 지하철 역사 내 무질서 상행위 단속 매뉴얼의 제정과 이를 시행하였음을 보고받은 후 “철도안전법에서 근거하고 여객운송약관에 따라 금지된 전철역 및 전철 내에서 발생한 무허가 노점과 무질서 상행위를 확실하게 근절하여 올바르고 공정한 상행위 문화 정착 선도에 서울교통공사가 신속하게 구축해주어서 매우 감사할 따름.”이라며 예찬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작년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했듯, 공식적인 보도상영업시설물과 달리 허가받지 않은 불법 노점은 역사 내 상가의 질서유지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공정 상행위 문화의 퇴보, 나아가 시민의 안전 및 먹거리 위생에도 직결되는 큰 문제다. 지자체를 넘어 서울시 내 모든 전철역과 전철 내에서 발생하는 무허가 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