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올해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운영할 시설·단체와 또래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청소년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청소년어울림마당 및 동아리활동 지원을 통해 청소년 보컬·댄스·밴드 공연 및 체험부스 운영, 청소년이 만든 영상작품 상영 및 청청축제 연계 등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청소년어울림마당 운영 기관은 공고일 기준 3년 이내에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청소년 행사 개최 실적이 있는 서울시 소재 청소년시설·단체, 또는 청소년기본법상 운영기준을 충족하며 비영리를 원칙으로 하는 청소년시설·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 동아리는 청소년(9~24세) 5∼10명으로 구성되고 6개월 이상 활동경력이 있으며 성인 동아리 지도자가 반드시 배치돼 있어야 응모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에 1회 이상 참여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시설·단체 및 동아리에는 소정의 예산이 지원된다. 청소년어울림마당 운영 기관은 지역 특성에 맞는 청소년 활동을 연 5회 이상 운영해야 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다.
희망 기관과 동아리는 이달 24일까지 서대문구청 아동청소년과로 방문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청소년들에게 문화 체험의 장과 자기주도형 활동 기회를 제공할 역량 있는 단체와 동아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