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수료생 커뮤니티인 ‘기억이 머무는 풍경’이 이달 23일까지 종로구 가회동 북촌 한옥청에서 ‘펜 드로잉 전시회’를 연다.
‘기억이 머무는 풍경’은 센터 인기 강좌인 ‘정연석 작가와 함께하는 펜 드로잉’ 수료생들이 만든 커뮤니티로 2018년부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1기부터 8기까지 회원 중 총 17명이 참여해 도심 속 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영실 ‘삼청동 거리에서’ ▲김채언 ‘어느 날, 북촌’ ▲노미숙 ‘북촌에서 내려다본 한옥 풍경’ ▲박영란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박종희 ‘서대문 유진상가’ ▲이미화 ‘4월. 종로 통일로 18가길’ ▲이애란 ‘가회동 창덕궁길’ ▲이선주 ‘한국기독교장로회 교육원’ ▲방영옥 ‘한옥청에서 바라본 한옥 풍경’ ▲오란석 ‘여유’ ▲이미경 ‘봄을 안고 오는 버스’ ▲임성희 ‘경운동 민병옥 가옥’ ▲임금희 ‘사람이 사는 집’ ▲조병미 ‘부산 아미동’ ▲홍광희 ‘북촌 가는 길’ ▲황미화 ‘눈부신 보푸라기들’ ▲조현숙 ‘공주한옥마을’ 등이다.
전시회 기간 중인 20일에는 ‘정연석 작가의 드로잉 시연과 원데이 특강’이 현장에서 열렸다.
‘기억이 머무는 풍경’ 박종희 대표는 “회원들이 서울 건축 자산의 다양성과 역사 문화적 가치를 나타내고자 한옥이 어우러진 서울의 모습을 펜 드로잉과 정감 있는 채색으로 표현했다”며 말했다.
‘기억이 머무는 풍경’은 앞서 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2023년 상반기 커뮤니티 활동 지원 프로젝트 ‘커뮤니티 날다!’ 공모에서 선정돼 이번 전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았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센터장 엄영수)는 중장년층의 활기찬 인생 2막을 위해 교육·상담·일자리와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