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 공모’에서 ‘복지·안전 사각지대 보호를 위한 서대문구 365 복지·안전협의체 구성·운영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서대문구를 포함해 12곳이 선정됐다.
지난 4월 인왕산 산불 당시 서대문구의 많은 주민들이 산불 진화와 재해 구호에 적극 참여했다.
구는 이 사례를 바탕으로 ‘복지·안전을 위한 주민 협조’와 ‘통일된 소통·대응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담은 사업 모델을 수립해 성과를 얻었다.
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구는 ‘선제적 복지·안전사각지대 발굴·지원’과 ‘재난 위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우선 관내 2개 동에서 ‘365 복지·안전 협의체’를 운영한다.
협의체는 자율방재단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등으로 구성되며 동 단위 민관 소통망과 재난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고 복지·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지역 맞춤형 복지·안전대책’을 통해 협의체 구성원들이 직접 지역의 현안 발굴과 해결에 나선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행안부 공모에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복지·안전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과 재난안전관리 대응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우수한 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이 개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