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data.seoul.go.kr/SeoulRtd/)을 통해 지난 22년 9월 공개한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문화·교통 등 실시간 정보를 추가하고 서비스 제공 장소를 확대하여 6월 21일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한 데이터에는 시민의 일상과 관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장의 위치와 행사 기간 등 실시간으로 문화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통해 충전소 위치와 충전 잔여 대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 50곳에서 청와대·광화문광장·노들섬·어린이대공원 등 서울 주요 명소와 서울대입구역·사당역 등 인구 밀집 지역을 포함한 113곳으로 서비스 장소를 대폭 확대했다.
서울시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시민들과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현재 서울 대표 관광홈페이지인 비짓서울(korean.visitseoul.net)에서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실시간 관광가이드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며 한강공원, 자치구 누리집에서도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공공기관·민간기업‧개발자 등 원하는 누구나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명령어 묶음(소스코드)인 ‘오픈 API’ 형태로 개방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민·관 협업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추가로 발굴하여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하고 재난 현장 출동, 인파 관리, 관광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적용하여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에 개방하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통해 관광객은 실시간 정보를 쉽게 파악하여 서울 명소와 문화행사를 찾아가고 시민에게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도시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가 서울시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료로 쓰일 수 있도록 개발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활용을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