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동장 이한식)은 최근 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강정오)와 함께 저소득 홀몸노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주민은 올해 87세의 홀몸노인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인지 능력이 떨어져 있었다. 또한 집에서 나는 안 좋은 냄새로 주변 이웃들에게 불편을 끼쳐 왔다.
이에 협의회 회원들과 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이 집에 있던 쓰레기를 처리한 뒤 의류를 세탁하고 침구류를 교체했다. 또한 방역소독 작업도 벌였다.
한 이웃 주민은 “어르신 댁에서 악취가 많이 났었는데 이제 좋아졌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그간 불편했지만 어르신이 고령이라 말을 못 했고 또 한편으론 건강도 걱정됐었는데 이제 주거환경이 개선돼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정오 연희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시간을 내 참여했는데 주거환경 개선 봉사로 어려운 한 분을 도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연희동주민센터는 홀몸노인들을 위해 도배, 장판 교체, 에어컨 설치, 보일러 교체 등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우리동네돌봄단을 통한 안부 확인 서비스와 AI 인공지능 돌보미 사업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