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4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의정

주이삭 의원, 건설공사 안전-투명성 확보 위해 관련 조례 확립

「기술자문위원회 조례」 중소규모 공사 안전성 높인 검증 절차 만들어

주이삭 의원 (개혁신당, 충현 천연 북아현 신촌동)

서대문구의회 주이삭 의원(개혁신당, 충현·천연·북아현·신촌동)이 발의한 건설공사 관련 조례 2건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는 관내 건설공사 관리 체계를 새롭게 확립,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대문구 기술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서대문구 공공시설물 등 건립·설치 비용 공개 및 사후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지난 제299회 서대문구의회 1차 정례회를 통해 최종 의결된 바 있다.

 

지난해 성남시 정자교가 무너져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육교 등 교량 관리 소홀에 대한 지적과 함께 부실 건설공사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졌다. 더불어 서울 25개 구청이 실시하는 건설공사 관련 심의는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 의뢰함에 따라 업무 과중, 지연은 물론 부실 심의 우려도 있었다.

 

특히 100억 미만 중소규모 시설물 건설(소규모 교량 및 복개구조물 등은 50억 미만)은 서울시 심의 절차 자체가 없어, 그야말로 안전 사각에 놓였던 것이 현실이었다.

 

이 같은 사안을 해결하고자, 먼저「서대문구 기술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건설기술 진흥법」 제6조에 근거함)를 새롭게 만든 것이다.

 

실제 이 조례는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 제17조 제2항 제3호 조문을 근거로 총공사비 100억 미만 중소규모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 적정성(교량 및 복개구조물 제외)과 안정성 검증을 서대문구가 구성한 ‘기술자문위원회’가 직접 심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조례에는 기술자문위원회가 △50억 원 이상 건설공사의 공사 기간 적정성 관련, △50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의 공법 변경 등의 중대한 설계변경 관련, △구 소관 시설물의 정밀안전진단의 적절성 등 50억 원 이상의 공사 관련 신속한 심의를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았다.

 

이를 통해 서울시에만 의존하던 심의를 우리구 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해 직접 시행, 사각지대 없는 꼼꼼한 진단과 검증으로 안전 관리도 강화될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주 의원은「서대문구 공공시설물 등 건립 및 설치 비용의 공개에 관한 조례」에서 '설치 비용 공개 대상 기준'을 △1억 원 이상에서 △5천만 원 이상 시설물로 공개 대상을 넓히는 개정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공개 대상 시설물이 기존(24개)보다 2배 이상 증가 49개 시설물에 대한 설치비용을 공개하도록 했다.

 

조례를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주이삭 의원은 “큰 비용이 드는 건설공사와 공공시설물 예산집행에 있어 투명한 집행은 물론 구민 알 권리 역시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본다”며 “조례 개정 이전에 설치된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소급 적용해 비용을 공개하는 노력을 서대문구가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추석맞이 기초연금 집중 홍보 실시
이승준 본부장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본부장 이승춘)는 추석 연휴를 맞아 1개월간 기초연금 신청 홍보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추석은 가족과 이웃의 연결이 강해지는 시기인 만큼, 이번 홍보 활동은 기초연금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그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한 달 동안,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주요 지역에 설치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에 안내문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서대문구청 등에서 거리 캠페인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25년 5월 기준 약 690만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단독가구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 228만 원 이하, 부부가구는 364만 8천 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또한, 기초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모든 어르신이 신청할 수 있도록 우편과 모바일을 통해 안내하며, 수급희망이력관리가 되어 있는 분들에게는 기준이 변경될 때마다 추가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서대문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온동네돌봄연구회’ 발족
서대문구의회 온동네돌봄연구회(대표의원 김규진)은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서대문구 맞춤형 돌봄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업체에 연구용역을 발주, 지난 8월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보고회에는 서대문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 출신인 박경희 부의장이 함께 출석하여 힘을 보탰다 특히 온동네돌봄연구회는 지난해 열린 학부모 토론회에서 ‘초등 돌봄 공백 문제’를 제기된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실제 당시 학부모들은 “초등 저학년 자녀 돌봄 때문에 부모가 육아휴직이나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 고충을 호소했고, 이를 정책 과제로 삼아 연구회가 구성된 것이다. 이에 연구회는 서대문 지역 맞춤형 돌봄 정책과 입법 과제 발굴을 목표로 △돌봄 정책의 실효성 제고, △학교·자치구·지역사회의 돌봄 인프라 연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2025년 7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서대문구의 만0세~18세 인구는 34,775명으로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14.1%)이나 서울 평균(11.9%)에 밑도는 수준으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