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신문 애독자여러분, 그리고 서대문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상호입니다.
많은 추억과 아쉬움을 남긴 2015년이 지나고, 힘찬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서대문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애써 오시고 신속 정확한 정보와 뉴스를 전달해온 서대문신문에서 이렇게 새해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여러분, 지난 한 해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난 해를 돌아보면, 더 나은 서대문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열정을 다해 뛰었기에 빛나는 성과를 많이 거둘 수 있었습니다.
우리 서대문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서대문 고가도로 철거, 홍제동 유진상가 앞 유턴 차로 마련, 그리고 안산 무장애길 조성 등 이 모든 것은 여러분과 함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 사회에는 연말 연초를 따뜻하게 보내지 못하는 이웃들이 여전히 너무나 많습니다. 합리적이지 않은 노동조건을 견뎌내면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 부당해고로 일자리를 잃은 분들, 청년실업 대란 속에서 수 십번 낙방고배를 마시면서도 꿋꿋히 취업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청년들! 뿐만 아닙니다.
누군가의 따스한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외롭고 힘들게 연말 연초를 보내고 있을 노인 분들과 아이들까지... 이 밖에도 수없이 많은 이웃들이 우리 사회 소외된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누군가에겐 고단한 연말 연초입니다.
그럼에도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하며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보는 일,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 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만이 넘치길 바랍니다. 더불어, 올 해는 서대문신문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큰 발전을 이루어 내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