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이달 29일부터 ‘맛있는 생태정원(We뜰)’에서 진행되는 ‘해설가와 함께하는 오감정원 투어’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구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생태 활동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힐링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를 마련했다.
‘맛있는 생태정원(We뜰)은 구가 방치된 유휴공간을 아름다운 볼거리와 건강한 먹거리가 공존하는 친환경 텃밭정원으로 탈바꿈시킨 곳으로 신기한놀이터 인근(송죽길 60)에 있다.
정원과 농장의 경계를 허무는 이곳에서는 채소와 꽃, 허브와 과실수 식재로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오감정원 투어는 ▲‘비와야 연못’을 시작으로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시각존 ▲향긋한 꽃과 허브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향기가 머무는’ 후각존 ▲다양한 질감을 ‘손끝에서 느끼는’ 촉각존 ▲맛으로 만나보는 ‘맛을 경험하는’ 미각존 ▲‘나비·새·벌이 함께하는’ 청각존 등의 루트로 이어진다.
참여자들이 다채로운 감각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이달 2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대문구민(개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2∼3시, 관내 기관(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사회복지시설 등)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11시 투어에 참여하게 된다.
투어는 60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설가의 설명를 따라 걸으며 오감정원을 둘러보고 ‘허브를 이용한 벌레퇴치제’, ‘정원 계절꽃을 활용한 식물액자’, ‘계피스틱 가랜드’ 만들기 등 계절별 수확물과 자연물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의 놀이터이자 어른들에게는 도시농업 체험의 장인 ‘오감정원’ 투어가 도심 속 힐링을 통해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지역경제과 ☎02-330-1131, 생태정원 현장 ☎070-7500-3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