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자치

탐방 - 홍은종합사회복지관 주민소모임 (그루그루, 해피맘스, 이웃돌봄 마모드)

함께라면 할 수 있어요 ··· 이제는 주민들이 스스로

주민소모임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이루어지는 모임이며 주민들과 지역사회 간의 관계를 증진하고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공동의 관심사를 나누기 위해 조직되어 진다. 각 모임마다 가지고 있는 공통 주제 및 관심 분야에 따라 목적이 다양하나 기본 목적은 ‘지역문제 해결’, ‘사회적 연대’, ‘문화 및 여가활동’, ‘봉사 및 나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주민소모임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사회적 연대 및 협력을 증진하며 자발적인 참여 및 의사결정 등으로 주민들의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다.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모여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주민소모임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그루그루 이야기] “혼자서는 어려워도, 함께라면 할 수 있어요.”

 

그루그루는 환경 보호에 관심 있는 7명의 주민들이 모여 시작된 주민소모임으로, 2023년부터 지역사회 내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배우며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그 결과, 2023년부터 2025년 3년 연속으로 서대문구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특히 2024년에는 우수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같은 동네에 살고 있지만 마주칠 기회가 없던 엄마들이 ’환경‘이라는 키워드로 만났다.

바쁜 일상과 육아에 지친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이곳에서만큼은 함께 웃고 배우고 나눴다.

2022년 12월 어느 겨울날, 주민소모임 ’그루그루‘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기후 위기 시대를 마주하며 “나 하나쯤이야”가 아닌 “나부터 조금씩 실천해 보자”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이 모임은, 올해로 벌써 3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혼자서는 어려웠어요. 하지만 함께라서 서로 이야기하고 실천하며 성장할 수 있었어요.”

새하얀 피부가 고운 박은혜 회원은 모임을 이렇게 표현했다. ’마음의 안식처 같은 곳‘이라고.

그루그루는 단순한 환경교육 모임이 아니다.

누구는 탄소중립의 의미를 새롭게 배웠고, 누구는 다시 한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루그루는 줌마들의 환경 소통 창구예요.”

 

서대문의 호탕한 박사장, 박혜진 회원은 웃으며 말한다.

“스쳐 지나던 소소한 것들을 다시 보게 돼요. 그리고.. 미모의 권경선 담당자와 구성원들도 자랑이에요!”

모임의 막둥이, 친절한 김정선 회원은 그루그루가 ’생활의 활력소‘라고 했다.

“배운 걸 바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엄마들과 주민들이 함께 교감한다는 게 참 따뜻해요.”

 

눈웃음이 예쁜 김현정 회원은 ’힐링’이라고 표현했다.

“좋은 강의도 좋지만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고, 작더라도 내가 지킬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다재다능한 마당발 김희영 회원은 그루그루의 수업과 경험을 이렇게 이야기 한다.

 

“이런 퀄리티 있는 수업과 체험은 어디서도 쉽게 못 해요. 우리 주민들이 기후 시민으로 조금씩 성장하는 이 경험이 자랑스러워요. 엄마들끼리 환경에 대해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몰라요.”

한 달에 한두 번, 함께 모여 그루그루는 이야기한다.

“혼자서는 어려워도, 함께라면 할 수 있다.” 고 오늘도 ‘그루그루’는 주민들과 함께,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해피맘스] “지역 내 공예문화 확산에도 이바지”

 

해피맘스 소모임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자조모임을 시작으로 8명의 주민들이 지역 내에 공예문화를 알리고자 2017년 주민동아리를 형성하였고 공예문화 확산을 위한 공예활동 및 재능기부 활동으로 지역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회원들의 주도로 임원단을 구성하고 기획회의를 통해 1년 동안 해피맘스 소모임을 어떻게 운영할지 논의하며 매년 새로운 주제로 다양한 공예기법을 학습하고 있다.

 

또한 정기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배운 공예기법을 응용하여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게 학습된 공예기법을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공예교육을 하고 있다. 연말에는 작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공예작품들을 전시하여 지역 내 공예문화 확산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

국미옥 회원은 “매년 색다른 공예주제를 선정하여 새로운 공예기술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눔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웃돌봄 마모드]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해”

 

이웃돌봄 마모드 소모임은 ‘마음을 모아 드림’ 의 줄임말로 2013년 본 기관 희망온돌 나눔이웃 구성원들중 7명의 지역 주민들이 지역 내 고립 완화를 위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마모드 회원들은 다른 자원의 도움 없이 모두 스스로 직접 회비를 납부하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며 지역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회원들의 주도로 1년 동안의 돌봄활동 계획을 기획하고 동네 주변을 돌아다니며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을 발굴하는 활동을 하면서 돌봄 나눔 문화 활동 확산에 이바지 하고 있다. 그렇게 발굴된 이웃들에게 정기적으로 안부확인을 해드리고 있으며 명절, 어버이날 등 절기나 기념일에 물품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소중하고 풍성한 하루’ 라는 제목으로 회원들과 이웃들이 하나가 되어 근교로 나들이도 진행하며 지역 사회 고립 완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해숙 회원은 “우리에게는 정말 별 것 아니지만 그분들에게는 소중한 한끼의 행복감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나눔활동을 하면서 큰 보람을 매우 느끼고 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옥 회원은 “한 이웃께서 눈물을 흘리며 먼저 하늘나라로 간 나의 작은 딸을 보는 것 같다.” 라는 일화를 말하면서 나눔이웃은 ‘가족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나눔이웃은 ‘정’, ‘연결고리’, ‘소통’ 이라고 정의하며 회원들이 활동하면서 느낀 소감을 나누었다.

 

이렇게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주도하며 특색있는 사업들을 진행하여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마을과 함께 상생하는 우리’라는 미션을 실천하고 ‘이웃이 서로 돕고, 배우고, 나눔이 실천되는 열린 소통체계 마련’ 이라는 비전을 이뤄가고 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강신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서대문지회장 취임
강신규 회장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서대문지회는 지난 5월1일 보훈회관 지하1층 강당에서 신임 회장인 강신규 회장의 취임을 감사하는 예배를 드렸다. 오후3시 AMCF세계군선교협력위원회 목사로 봉사하는 여광조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에는 강신규 회장(서울홍성교회 장로)이 소속된 서울홍성교회 서경철 담임목사를 비롯 이근수 원로목사와 10여명의 장로들이 함께 참여했다. 또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원들과 전몰미망인회 회원 20여명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된 가운데 서경철 목사는 시편 22편의 말씀을 가지고 강신규 신임회장님의 취임 축하와 함께 앞으로의 여정을 격려했다. 특히 축사를 맡은 서울홍성교회 박철웅 장로는 “강신규 회장과 장로 임직동기이며 특히 월남전에도 같이 참전했던 전우로서 강신규회장의 취임식에 축사를 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나라를 위하여 목숨바쳐 싸워 혁혁한 공을 공을 세운, 멀게는 6.25 전쟁을 비롯하여 국내 대 간첩작전과 월남전에 참여하여 적군을 섬멸한 공적을 높이 평가하여 국가에서 그 수훈을 기리기 위해 훈장을 수여한 이들이 모인 애국단체”라고 설명하며 “특히 강신규 회장은 1967년 2월에
이종석 의원, 실효성 없는 지역화폐, 예산 낭비 질타
이종석 의원 (홍제3동, 홍은1.2동) 서대문구의회 이종석 의원(더불어민주당/ 홍제3동, 홍은1‧2동)은 지역화폐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 특히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겠다는 당초 취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질타했다. 지난 제306회 임시회 재정건설위원회에서 이 의원은 “지역화폐는 단순 복지 혜택이 아닌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매출 증가를 가져다줘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서대문구가 운영 중인 지역화폐는 5% 할인이라는 혜택에도 불구하고 사용률이 극히 저조하고, 실제로 쓸 수 있는 가맹점조차 찾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예산 증액을 요청했지만 집행부는 사용률이 낮다며 난색을 표했다. 그럼에도 아무런 개선 없이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예산을 집행하려는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강하게 지적했다. 더불어 “직접 사용해보니 가맹점 정보가 불명확하고 실제 앱 사용도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이 상황이라면 소상공인 지원은 커녕 지역화폐가 실효성을 잃고 예산만 낭비 될 수 밖에 없다. 즉각적 제도 전면 재검토와 가맹점 확대, 사용자 접근성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