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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옥사체험 등 실용적 역사교육 제안

5분자유발언 윤유현의원

 

1907년 기상관측 이후 117년만에 기록적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폭염 사각지대에 구민들이 안계신지 청장님께서는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사전 점검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일제강점기 당시 수많은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갇혔던 저항 정신의 현장이자 민주화운동가들의 신념이 서린 역사적 공간입니다. 우리 모두가 아는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도 서대문형무소에서 모진 수모를 당하면서 독립을 외쳤고,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오직 조국의 광복을 위해 고난을 감수했던 성스러운 터전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귀중한 역사적 자산을 우리가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지 고민해야 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안을 하나 드리고자 합니다.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옥사체험관’프로그램을 신설 하자는 것입니다. 비용이 많이 든다면 3,9짜리 컨테이너 두 개를 활용하여 과거 옥사를 재현할 수도 있습니다.

 

체험 신청하신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 우리 주민들, 그리고 전국에 홍보하여 체험하신 분들이 어둡고 좁은 감옥에서 수감 생활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면, 독립운동가들의 의지도 느끼고,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뼛속 깊이 깨닫게 될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단기 출가라는게 있습니다. 본의원도 30대에 서너번 단기출가를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하루 일과가 시작되는데요.

 

수감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감생활을 하루, 이틀, 일주일 이렇게 스케쥴을 짜고 전문가들에게 의뢰하여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해 보자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다음 달 곧 있으면 8.15 광복절이 다가옵니다.

 

우리 서대문구는 광복절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행사축제를 볼 때마다 본의원은 꼭 느끼지만 축제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엄숙한 순국선열의 영령들 앞에서 노래와 춤, 가무를 과연 해도 괜찮은 것인지 행사 참석할 때마다 의문이 들곤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가수들을 초청하는 축제 행사를 지양하고 서대문형무소 “학술연구팀”을 신설하는 것을 적극 고민해주시길 바랍니다.

 

엄숙하고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다루기 위해서는 전문적으로 학술연구를 담당할 팀이 필요합니다. 학술연구팀이 생기면 기존 역사관에서 추진하던 프로그램보다 더욱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기획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지역과 교류도 활성화 시킬 수 있고, 우리 역사관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나갈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의 제안건이 실현된다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단순한 관람 시설을 넘어 진정한 역사교육의 성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는 장소입니다. 집행부는 역사관이 현재와 미래를 밝혀주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본 의원이 제안한 건을 적극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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