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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풀문 포트럭 투어' 외국인들에게 신촌만의 특별한 명절 선사

푸드 투어, 액티비티 투어, 포트럭 파티로 구성..한국의 정(情) 문화 전해

바람산공원에서 기념촬영하는 풀문 포트럭 투어 참가자들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신촌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 및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신촌 풀문 포트럭 투어(Full Moon Potluck Tour)가 열렸다고 15일 밝혔다.

신촌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신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명절 문화’를 외국인 참가자들과 공유하고 한국의 정(情) 문화를 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신촌의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명절의 맛과 놀이, 교류를 즐길 수 있도록 푸드 투어, 액티비티 투어, 포트럭 파티로 꾸며졌다.

푸드 투어는 신촌의 대표적 한옥 카페인 ‘파티오’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쌍화차 등의 전통 음료를 즐기고 ‘덕담 편지 쓰기’를 하며 한국식 환대 문화를 경험했다.

 

액티비티 투어 시간에는 신촌 오락실 ‘GPLEX’에서 게임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쌓았다. 이후 ‘바람산 공원’으로 이동해 보름달을 감상하며 소원을 빌고 덕담 편지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달빛 아래에서의 교류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전했다.

마지막 순서인 포트럭 파티를 위해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신촌 상권을 직접 탐방하며 음식을 구매했다. 이후 각자가 고른 음식으로 파티를 열어 함께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들은 전과 도토리묵 등을 맛보며 한국 명절 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현장은 웃음과 대화로 가득 차 명절날 가족 모임을 연상케 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는 전언이다.

한 참가자는 “신촌의 특별한 추석을 직접 경험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즐거웠다”며 “친구나 연인과 함께 다시 찾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권 탐방을 넘어 신촌만의 로컬 콘텐츠와 정서를 글로벌 참가자들과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신촌 풀문 포트럭 투어’는 신촌 외국인 투어 시리즈의 두 번째 순서로 2030 외국인 청년들과 신촌의 로컬 문화를 연결하는 교류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7월 댄스 투어와 10월 포트럭 투어에 이어 마지막으로 신촌의 오랜 감성을 담은 ‘신촌 레트로 투어’가 올가을 마련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신촌 풀문 포트럭 투어는 신촌의 따뜻한 정서와 문화를 세계인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신촌이 서울의 대표 글로컬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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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희 시의원 시민이 참여하는 감사, ‘시민제보창구’운영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10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시민 의견을 직접 접수받는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보창구는 “시민이 직접 서울시 행정을 감시하는 열린 감사”를 목표로 마련됐다. 서울시 본청과 산하기관의 예산 낭비, 행정 비효율, 부당한 업무처리 등 현장에서 체감되는 문제를 시민이 직접 제보하면, 이를 11월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유정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관악 제4선거구)유 의원은 “행정의 문제는 시민의 눈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다”며 “서울시의 정책이 시민의 삶과 괴리되지 않도록, 시민 목소리를 감사의 중심에 두겠다”고 말했다. 제보 대상은 서울시 문화본부, 관광체육국, 홍보기획관, 대변인실, 서울문화재단, 서울관광재단,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 120다산콜재단,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체육회,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등이다. 또한 유 의원의 지역구인 관악구를 포함한 서울시 전역의 행정 현안, 불합리한 제도 운영, 예산 낭비 사례 등도 자유롭게 제보할 수 있다. 시민 제보는 10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되며,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