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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우리가 제안한 사업, 서대문을 바꾼다

상상만 하던 청소년의 흥미진진한 아이디어 속출

서울시립서대문청소년수련관(관장 황인국)에서는 지나 2월 13일 청년참여예산제 심의위원회를 진행했다. 심의위원으로는 한국민주시민교육원 김수철 원장, 서대문구립홍은문화의집 박찬열 관장, 서대문구청소년참여위원회 김민영, 윤수영 위원이 참석했다.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이 직접 실생활에서 느끼고 지역에서 실행하고 싶은 사업이나 청소년활동을 제안하는 사업으로 청소년들의 직접 참여를 위해 2016년부터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이다.

청소년 참여예산제 심의위원회에서는 총 5개 팀, 9개 사업이 심의되었다. 청소년들의 아이디어가 실행되기에 앞서 사업의 실행가능성을 판단하고 보완점을 발견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더 높이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왜 우리 학교 근처에는 쓰레기통이랑 폐건전지 함이 없지?”

서대문청소녀수련관에서 청소년운영위원회로 활동하고 있는 방정혁 학생은 청소년들의 협동심 고양을 위한 청소년의 흥미를 고혀하여 E-스포츠 대회 개최와 학교 및 주택가에 쓰레기통과 폐건전지함이 부족한 것에 착안하여 쓰레기통 및 폐건전지함 설치사업을 제안하였다.

이 사업에 김수철 원장은 “단순 설치 및 모니터링이 아닌 환경정화를 위한 캠페인 등을 통해 인식개선과 무화형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면 매우 좋은 활동이 될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중앙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은진 학생은 부산에서 전학을 온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도서관을 찾아가기도 쉽지 않았었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정보를 얻고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관을 찾아가는 것도 어렵다고 느껴 청소년 및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복지관 등 공공시설을 알릴 수 있도록 벽화를 활용하는 맵핑사업을 제안하였다.

또 서대문구민의 자신만의 스토리가 담긴 지역 사진을 활용해 지역명소를 소개하는 사업을 제안하였다. 윤수영 위원은 지역 명소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개발하면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제 막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는 최경민 학생은 택시를 탔을 때 담배 냄새가 많이 나서 불쾌했던 기억을 되살려 금연택시 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제안하였다. 이 사업은 심의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금연택시 문화 만들기 캠페인은 청소년 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피룡가 있는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단순히 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화 형성을 목표로하는 활동이라는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4월에 청소년의 흥미진진한 아이디어를 다시 만나요~”

1차 심의위원회에서는 쓰레기통 및 폐건전지함 설치 사업은 단순히 쓰레기통이 부족한 지역에 설치하는 사업이아닌 환경정화 문화형성을 목표로 하고 사업내용의 수정을 근거로 선정되었다.

스토리가 담긴 지역사진을 활용한 지역 알리기 활동은 사진과 스토리를 취합할 수 있는 창구의 개발을 조건으로 선정되었고 금연택시 문화 만들기 캠페인 사업은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것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 넓은 범위에 확대시행 할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과 함께 사업이 선정되었다. 다른 사업은 당장 실행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수정·보완을 통해 추후에 진행될 만한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청소년이 제안한 사업을 심의하는 과정에 청소년 위원(김민영, 윤수영 위원)이 참여함으로서 제안과 심의에모두 청소년이 참여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시도라고 평가했다.

사업을 제안한 청소년과의 인터뷰에서 김은진 학생은 “지역사회와 청소년사업 전문가인 심의위원이 깊은 고민을 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해 주어서 매우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는 방정혁 학생은 “청소년참여예산제를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어려운 점들이 있었지만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사회에 어떠한 긍정적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된다”고 이야기 했다.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오는 4월에 다시 한번 청소년의 흥미진진한 사업제안을 기다린다. 더 많은 청소년의 아이디어가 2016년에 발현될 수 있도록 2차 청소년참여예산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6년에 더 많은 청소년의 아이디어가 서대문구에 변화를 이끌어 오도록 기대해본다. <이상우 기자>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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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역-북아현로 일대 교통 정체 문제 해결해야
서대문구의회 주이삭 의원(개혁신당, 충현·천연·북아현·신촌동)이 제30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아현역 사거리- 북아현로로 진입하 구간 교통정체 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주 의원은 “북아현로 일대 출근길 병목현상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문제제기와 방안 제시로 어느 정도 해결되었지만 아현역에서 북아현로로 들어오는 차량들이 정체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이어서 “ 일단 원인은 크게 정도약국 앞 횡단보도 및 신호등으로 인해 원활한 차량 진입이 어렵고, 마을버스 정류장 위치, 약국 옆 골목길 진출입 차량 등으로 분석된다” 말했다. 이에 따라 문제 해결 대책을 제안했는데, “먼저 정도약국 앞 횡단보도 폐지 신호체계를 없애고 보도 펜스를 설치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 두 번째는 북아현로4길을 일방통행 길로 전환, 진입 위주 동선으로 재조정해야 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는 도로상 차선을 보완, 후발 차량들이 버스 옆으로 빗겨갈 수 있는 차선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서대문구의회 주이삭 의원은 “주민의 교통불편이 하루라도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을 부탁하며, 구의회도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