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4일, 홍은초등학교에서 ‘잔식 줄이기 및 소외계층 지원 나눔행사’가 따뜻한 마음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학교와 홍은종합사회복지관이 협약을 맺고,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행사에 앞서 홍은초등학교와 복지관은 ‘지속가능한 지역 나눔’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협약 이후 첫 실천활동으로 학부모회가 중심이 되어 깍두기 나눔을 준비했다. 학부모님들은 직접 학교에서 정성껏 깍두기를 담그며, “아이들이 남긴 잔식이 줄어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만들어진 깍두기 60통은 예쁜 보냉백에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홍은종합사회복지관으로 전달되었다. 복지관은 이 깍두기를 지역 내 고립가구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깍두기를 받은 어르신들은 “이렇게 예쁘게 포장된 음식을 받으니 마음이 따뜻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은초등학교의 이번 나눔활동은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와 ‘소외이웃 돌봄’을 함께 실천한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으로써 남는 음식의 양을 줄이는 것에서 출발해, 그 절약된 마음을 이웃 사랑으로 확장한 이 행사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주었다.
홍은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홍은초등학교의 따뜻한 참여 덕분에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웃음을 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학교, 단체들과 협력하여 나눔문화 확산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환경을 지키고, 사람의 마음을 잇는 홍은초등학교의 따뜻한 깍두기 나눔은 지역사회 속 ‘착한 영향력’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