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이면 많은 서대문구민들이 새로 준공된 다목적체육관에서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서대문구는 관내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홍은동 305-3번지에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서대문구 1인당 평균 체육시설 면적은 0.85㎡로 서울시 평균 1.98㎡에 비해 크게 모자라는 실정으로, 구는 지역 시의원 및 구의회와 힘을 모아 체육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새로 건립될 서대문 다목적체육관은 지하1층, 지상3층, 총면적 4,443㎡ 규모다.
▲1층에 유아체육실 ▲2층에 다목적(장애인)체육관, 헬스장, 순환운동실 ▲3층에 단전호흡수련장, 기구 필라테스실 등 다양한 생활체육 공간이 들어선다.
구는 이달 12일 착공한 뒤, 기존 시설 철거와 부지 정리를 거쳐 201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체육관 조성 공사를 진행한다.
서대문 다목적체육관 건립에는 국비와 시비, 구비 등 모두 119억 원의 사업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다목적체육관은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등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지역 숙원시설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드디어 착공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대문 다목적체육관이 건립되면 인접한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서대문구립 인조잔디구장과 종합스포츠타운을 이뤄, 늘어가는 생활체육 수요에 부응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동준 서대문구생활체육회장은 “생활체육인은 물론 서대문구민들의 숙원사업인 다목적체육관이 오픈될 내년 10월이 기대된다” 며 서대문구민들의 건강증진과 서대문구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갈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