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맑음동두천 16.2℃
  • 구름많음강릉 20.3℃
  • 맑음서울 16.4℃
  • 맑음대전 19.4℃
  • 구름많음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14.8℃
  • 맑음광주 16.9℃
  • 구름많음부산 15.2℃
  • 구름많음고창 16.0℃
  • 맑음제주 21.1℃
  • 구름많음강화 15.7℃
  • 구름많음보은 13.0℃
  • 맑음금산 17.5℃
  • 맑음강진군 17.3℃
  • 구름많음경주시 16.3℃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칼럼

당선자들을 향한 구민들의 뜻은

조충길 본지 발행인

민심은 천심이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생각하며 다시한번 돌아보게 하는 4.13 총선이 절묘한 스코어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국회선진화법으로 법안 통과를 위한 180석은 장담한다며 오만을 떨든 새누리당은 어느 순간엔가 과반에서 140석으로 엄살을 떨더니 겨우 122석으로 2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민의에 따른다는 상향식 공천의 당론을 무시하고 명분도 안되는 억지 명분을 붙여 제멋대로 낙하산 공천으로 국민을 우롱하며 탈당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들은 당선되도 절대로 복당은 없다며 큰소리치던 당은 선거후 하루만에 복당을 허용한다는 발표로 제1당의 자리만큼은 차지해야 겠다는 낯부끄러운 짓을 공개적으로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123석을 차지해 한껏 부풀어있는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이요 당의 뿌리인 호남의 28석을 국민의당에게 23석, 새누리당에 2석을 내어주고 겨우 3석만을 차지해 호남 맹주의 자리를 국민의당에게 넘겨주어 국민의당은 3당 그 이상의 캐스팅보트를 쥐며 정국을 쥐락펴락 할 수 있는 명실공히 제3당의 자리를 차지했다.

우리 서대문구를 바라보자

서대문갑 지역의 경우 2:2의 동률속에 길고 긴 동문간의 맞대결은 상호간에 마지막 정치생명을 걸고 결승전을 치른 결과 우상호 당선자가 42,972표로 31,529표를 얻은 이성헌 후보를 11,443표의 큰 차이로 물리치고 결승테잎을 끊었다.

모두가 초 박빙 대결의 예상과는 달리 큰 표차이로 마지막 승부의 마침표를 찍게한 구민들의 표심은 과연 무엇일까

을의 경우 정치 입문후 4수, 서대문을에서 3수만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여의도에 입성한 김영호 당선자가 험난한 정치역경을 이겨내고 4선에 도전한 정두언 후보를 18, 19대의 맞대결에서 패배, 특히 19대때 625표 차로 석패를 7,637표 차이로 설욕하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18, 19대 낙선에도 불구하고 한달에 한번은 재래시장을 돌며 구민과의 만남을 갖겠다던 약속을 지키며 구민들과, 특히 서민들과의 끊임없는 교감을 가져온 발로, 마음으로 다져온 구민들의 마음의 결과일까. 어쨌던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당선의 영광을 안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대문구의회 마선거구 보궐선거의 결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그 결과를 보여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도 하지않고 정략적으로 정의당과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임한솔 정의당 서대문구위원장을 내세웠으나 결과는 새누리당도, 정의당도 아닌 국민의당 김용일 당선자를 택했다.

이로써 서대문구의회는 제3당 의원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공천은 바로 당선이라는 공식만이 존재했던 기초의원 선거에 구민의 선택이 당선이라는 공식을 만든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구민들은 두 당선자의 활동을 그 어느때보다 냉철한 눈으로 지켜 볼 것이다. 공약한 대로, 약속한 대로 그대로 시행을 하는지 아닌지를....

또한 구민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그들은 구의원이 아닌 국회의원이란 사실을.

지역행사에 얼굴을 비추기 위해 찾아다니기 보다는 중앙에서 국정을 맡아 움직여야 할 국회의원이기에 선거때처럼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우리의 손을 잡아 줄 수 없다는 것을 ...

그리고 두 당선자는 구민들과 국민들의 뜻을 헤아리며 公約이 空約이 되지않도록 열심히 일하고 구민들은 조용히 그들의 행보를 지켜 볼 때인 것을.

이제 제20대 국회의 출발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다시한번 당선자들의 품격높은 의정활동을 기대해 본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장, 건보공단 서대문지사 일일명예지사장 위촉
국민건강보험 서대문지사(지사장 박숙희)는 지난 4월 10일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장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해 건강보험 현장업무를 체험케하고,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는 2023년 손성인 지회장 취임 이래 지역 내 120개의 경로당 지원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따뜻한 성금 기부, 수재의연금 기탁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서대문구 대표 협회이다. 이날 손성인 일일명예지사장은 일일명예지사장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서대문지사 업무 현황과 △담배소송 항소심, △공단 특사경법 도입, △돌봄통합 지원사업, △소득정산제도 시행, △백세건강운동교실 등 공단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처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여 방문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성인 지회장은 “일일명예지사장 활동을 통해 공단의 제도와 주요 현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도 지속적으로 서대문지사와 협력하여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공단에 대한 우호적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교육환경 보호조례’ 개정 발의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 제2선거구)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제도화해, 서울의 대도시 특수성이 반영된 학교 교육환경 보호체계가 작동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교육환경법, 시행령, 조례는 교육감에게 대규모 재개발이나 사업시설의 유입 등으로부터 교육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구역을 설정하고 서울시,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사업시행 중이나 사후에도 집단민원이 발생하거나 훼손된 교육환경에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잦아 제도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높았다. 심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교육감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교육환경 보호 정책에 반영하도록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조항을 담았다. 또한 심 의원은 “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 설정·관리가 단순히 교육청·학교와 개발업체 간의 형식적인 행정절차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교육환경 보호는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