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의 창업이 주목 받고 있는 요즘, 함께 증가하고 있는 창업층이 있다. 바로, 여성 창업. 매년 증가하고 있는 여성창업자는 국세청이 발간한 ‘2014 국세통계연보’를 살펴봐도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결혼 및 육아로 일정기간 이상 경력이 단절되거나, 경제활동에 제약이 있던 여성들이 창업을 통해 재기하려는 것이라고 원인을 찾고 있다. 그렇다면 여성들에게 추천할만한 업종을 무엇이 있을까 <자료 : 서울시 일자리경제>
01. 그래도 여전히, 커피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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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이미 레드오션을 지나쳐 사양산업이라 불릴 정도로 포화된 업종이다. 하지만 여성이 혼자 운영하기에 소규모 카페만큼 좋은 아이템이 없다. 또한, 상권과 맞는 차별화된 메뉴를 선택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카페 같은 경우에는 소자본창업인 커피전문점과 디저트를 함께 판매하는 형태의 전문 카페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 중이기에 예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은 편이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경우에는 프랜차이즈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은 방법.
02 향기를 따라서, 향초대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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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은 문화였지만, 지금은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아이템, 향초. 향초대리점은 노동 강도가 세지 않고, 운영이 쉬운 장점이 있다. 또한, 화장품이나 베이커리 등 유통기한이 짧거나 한정된 상품이 아니기에 과도한 재고 부담의 위험 없이 운영할 수 있다.
해외에서 수입되는 향초를 판매하는 대리점도 있지만, 제작 기술을 배워 소규모 공방을 운영하는 방식도 주목 받고 있다. 나만의 향초를 디자인해 판매하는 것은 물론 향초 제작을 배우는 클래스를 운영하며 솔로 이코노미의 구매력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발전하고 있는 업종 중 하나이다
03 과자를 만나다, 세계 과자 할인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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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길가에 세계 과자 할인전문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평소 인터넷을 통해 알음알음 구매하던 수입 과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잡았고, 이는 곧 안정적인 수입으로 이어지며,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별히 큰 규모의 점포 보다는 다양한 상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점포의 특성상 큰 자본이 들지 않고, 여성이 운영하기 적합하다는 평이다.
04 언제나 아름다워, 꽃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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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고 있는 업종은 단연 꽃 관련 업종이 아닐까? 특히, 정기적으로 꽃다발을 배달해주거나, 매장이 없이 주문 받은 꽃을 배달해주는 업체들이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주문 받은 꽃만을 구입하기에 시들해진 꽃을 버려야 하는 손실이 적고, 기존에 비해 큰 다발이 아닌 작은 형태로 주문을 받아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하지만, 매장이 없기에 시즌 특수 이외에 큰 수익을 얻기 어렵고, 요즘 수요가 오르고 있는 꽃꽂이 클래스 등을 유치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